생라이브를 왜 안하냐고 뭐라하고 ar이니 mr 이니 깐다고 뭐라하고
가수는 무조건 어느무대에서건 라이브해야한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간혹 보이더라구.
콘서트에서는 라이브하는게 가수로써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최소한 우리나라 방송무대는 라이브 안학거나 깔더라도 어느정돈 이해해줘야한다 생각해.
유스케같은 전문 음방이 아닌이상 우리나라 음악방송 장비는 생각보다 엄청 구려.
음향시설 따위에 투자하지도 않고, 고칠생각들도없어.
벌써 10년쯤 된 이야기인데, 당시에도 거물급이었던 서태지님이 진짜 오랫만에 음방 출연을 하기로했는데,
방송장비가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과 다를바 없다는 사실에 경악 ( 90년대중반..)
이대론 방송 못한다고 퇴짜놨고, 이미 서태직가 출연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모방송국은
서태지 찾아가 사정사정해서 출연을 승낙받았더랬어.
그런데 조건이 서태지자신이 음향장비를 준비해간단거였고 고작 10분도 안되는 무대를 위해 수천만원들여서
음향장비를 다 사서 방송했다고해.(물론 서태지 개인부담.)
그이후 그방송국에선 서태지를 절대 다시 안불렀고 지금까지도 그래.
그런데 그때 그 후지다고 욕먹던 장비 대부분을 아직도 쓴다.
인이어 꽂아도 웽웽거리고 스피커랑 수준은 아직도 한심하고..
1년중 가장 큰 행사라는 연말시상식만봐도 한숨나올정도의 음향시스템이야.
이런환경에서 가수들이 정말 100%를 끌어낼수있을까 ?
가끔 복가라던지 다른 예능에서 아이돌이 의외로 노래 잘한다는 평가를 받곤하는데,
그렇게 어느정도의 음향장비만 받쳐줘도 지금보단 아이돌의 노래실력에 관한 평가가 후해질것같아.
보통 가수 한팀당 음향보정 음향체크 마이크조절등등을 다 해줘야하는데
우리나라 음방? 그딴거없지. 보통 라이브좀 한다하는 가수들 무대하나를 삼사일 준비한다고하지.
아이돌들? 일주일에 적게는 세번 많게는 일주일 음방을 돌지. 이런 환경에서 얼마나 100%모습을 보여줄수있겠어.
가수에게 노래실력은 물론 제1조건이지만,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도 생각해볼 필요가있지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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