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글 속에 내 마음도 흘려보낼려고 글을 써. 너를 향한 내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가볍게 쓰다가도 눈물이 나버려서 또 이렇게 나는 무거운 내 마음을 너에게 보이는 것 같아 종현아. 우리는 10주년을 지내고 있어. 오롯이 우리만 있었던 공간에서 서로 함께 울고, 웃고 그렇게 지내고 있어. 우리의 엔딩곡은 네가 남겨둔 말이야. 나에겐 그 곡이 너 자체여서 샤이니와 함께 부르며 이렇게 우리가 너를 향해 노래하고 있다고 우리가 너를 미친듯이 부른다고 증명하는 것 같아. 이 노래를 들어서 네가 우리를 다시 보러와준다고 생각하고 있어. 나는 너를 통해 행복을, 위로를, 세상 그 어떤 것보다 따뜻한 무언가를 얻었어. 그런 내 마음이 너에게 언제나 닿기를 나는 간절히 바라고 있었는데, 닿았니 종현아? 우리를 언제나 따뜻한 눈으로 다정하게 봐주던 너라서 내 마음이 힘들 때면 너를 다시 떠올리고 바라보게 되는 것 같아. 내가, 우리가 너를 기억하는 것만큼 너도 우리를 기억해주겠니? 네가 어둠이 필요하다면 세상 모든 장막을 가지고 와서 너를 숨겨주고, 네가 빛이 필요하다면 세상 모든 빛을 가지고 와서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는거. 그 사람들이 아직도 너를, 그리고 너의 음악을 많이 사랑하고 있어. 내 인생 최고의 시인, 예술가, 로맨티스트인 너를 평생 사랑할게. 내가 너보다 나이가 많아져서 오빠가 아닌 온전히 너로 부를 수 있을 때가 되면 '오빠 사랑해요'가 아닌 '종현아 사랑해'로 다시 편지 써볼게. 노래로 많은 것을 공유한 우리니까 우리가 부르는 노래들 많이 들어줘. 네가 남겨둔 세상 모든 빛들을 우리가 다시 너에게도 보여줄게 사랑해요 내 가수님. 나의 청춘이 되어주어서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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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와이프가 생리대를 너무 많이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