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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년 전 (2018/9/16)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방탄소년단


아이는 가장 행복한 그 순간에 잉태된다고 한다. 간혹 원치 않은 관계를 가질때만을 제외하고. 행복한 순간에 잉태되어야할 아이는 어미의 직업으로 인하여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되었고, 어미는 갓난쟁이를 두고는 제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었다. 아이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니였음에, 아이는 어미의 기억에 가장 끔찍했을 그 시간에 잉태되었다. 


-언니, 지민이 잘 좀 부탁할께. 


우습게도 가장 끔직했던 그곳에서 벗어나고 싶어했으면서 아이를 보호해줄 마땅한 보호자가 생각나지 않자, 어미는 제 가장 측근인 술집의 마담에게 아이를 떠넘겼다. 18살때에 그 어린나이부터 생계를 위하여 몸을 팔기 위함이였던 어미의 측은함을 정을 생각하여 마담은 갓난쟁이 검은머리 짐승을 거둬들였다. 


그곳에선 딱히 할것이없었다. 그저 가슴골이 다 보이는 누나들의 사랑을 받는것이 전부였고, 출생신고조차 제대로 되지 못한 아이는 그곳에서 학교도 교육도 제대로 배우지 아니한채 제가 좋아하는 사탕을 빨며 로봇따위가 패션따위가 박힌 잡지를 보는 일 밖엔. 


ㄱ cold night | 인스티즈

"아저씨, 마담 언니는 저기 있는데."


늘 이 시간대에 잠을 자려 계산대 구석에 이불을 깔고 누울 때면 어김없이 이 술집에 발을 들였던 너. 이상하리만치 사람들의 얼굴을 기막히게 기억해내는 기억력은 때론 도둑을 잡기에도, 이름을 빠르게 외우는 것에도 쉬웠다. 그리고 마담이 유독 따르는 네 얼굴을 기억하기에도


늘 저를 재워주던 사람들이 존재했기에 이상하리만치 그날에 손님이 많았던 탓에 만석인 방과 종소리에도 달려오지 않는 마담에 그저 한참을 서있던 네게 내가 처음 건넸던 말이였다마담 언니는 저기 있는데, 그 말을 내뱉음과 동시에 작은 두 손을 모아 네 얼굴을 마주했다. 그저 멀뚱히 저를 쳐다보고 있는 너에 다시 한 번 마담의 위치를 읊어주고는 무언걸 원하는 아이처럼 네 눈을 응시했다


"사탕줘."


그제야 제 말을 이해한 건지 주머니를 뒤져보더니 살짝 난처한 표정으로,


-"어쩌지 아저씨가 지금 사탕이 없는데."

"사탕 안주는 아저씨는 나쁘댔어."


한껏 뾰로통한 얼굴을 내보이고는 몸을 홱돌려 벽에 머리를 박고는 큰소리로 엉엉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버릇이 없는 행동이였으나, 이 또한 배우지 못하였기 때문이었지. 제 울음소리에 급히 달려 나온 마담은 둘을 발견하고는 한껏 격양된 웃음을 지어보였다


ㄱ cold night | 인스티즈


그날 이후로 유독 제 취침시간이 될 때면 제 잠을 재워주던 너였다. 다 낡아빠진 동화책을 수도 없이 읽어주었고, 잘 부르지도 못하는 노래를 불러주었다. 그런 네가 좋아서 어쩌면 나는 매일 밤을 기다렸을지도 모르겠다


ㄱ cold night | 인스티즈

"살려주세요, 아저씨……."


잔뜩 겁에 질린 채, 온통 새까만 양장의 바지 단을 잡은 손가락은 새하얗게 질려있었다, 하고 되묻는 네 말에도 덜덜 떨며 자꾸만 뒤를 돌아보며 네 바지단속으로 파고들었다. 그런 제 모습을 본 것은 비단 너뿐만이 아니라, 마담 또한 이였을 것이니라. 제 몸을 안아들고는 다시 차 안으로 들어가 덜덜 떨리는 제 몸을 달래어주었다쉬이, 괜찮아아주 거짓말 같게도 그 말에 덜덜 떨리던 움직임은 멈추었고, 새근한 소리만이 차 안을 채울뿐이였다.


위험하니까, 대신 데리고 있어줘. 마담의 말을 거절하지 못한 네가 네 집으로 데려와 네 애인임을 밝히고는 저를 감싸고도는 이유도, 굳이 그 어릴 적의 내게 연필을 쥐어 주며 한글을 가르쳐주던 너도 무슨 연유인지는 모른다. 다만 너 또한 저와 같은 마음이길 빌 뿐. 교육을 배워야한다며 너와의 같은 길을 걸어가길 원치 않는 너로 인해 억지로 시작한 공부는 의외로 상승 가도를 달렸다. 성적이 잘 나올 때면 제 방에 하나씩 늘어가는 시계들과 가방, 옷가지들. 어렸을 적엔 무작정 좋았지만, 어느덧 소년의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은 그 선물들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았다. 그저 수고했다, 잘했다, 그 한마디면 될 것을. 굳이 물질적인 것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무뚝뚝한 네 성격을 들어내는 것임에 이해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자라나는 못된 서운함은 감정의 주인인 저 조차도 조절하지 못하였으니까.


최근 들어 네 귀가가 늦어지기 시작했다. 네 옆에서 네가 들려주던 노랫가락, 동화책 읽는 소리에 잠이 들던 내가 익숙했기에. 늘 꿈에 나오는 그 남자를 두려워하던 제 옆을 지켜주던 네가 익숙했기에. 네가 존재하지 않는 어둠이란 공포, 제법 의젓해진 저는 그것을 티를 내진 않았지만 늘상 소파에 앉아서 너를 기다렸다. 작게 들리는 도어락 소리, 그로 인하여 졸린 눈을 억지로 떠내고는 잠투정을 부리는 제 눈두덩을 꾹꾹 눌렀다.


ㄱ cold night | 인스티즈

"늦었네요."


-

아고물.


소설체, 지문체.


초기 설정 (상황설명)

술집에서 일하던 여자가 덜컥 임신을 해버렸고 그 엄마는 갓난쟁이를 자기가 일하던 술집에 버려두고는 덜컥 자살을 해버렸어. 그 엄마랑 친하던 마담은 그 여자와의 정을 생각해 그 아이를 키우게 되었고, 그 애가 수

빡촌에서 자랐으니까 당연히 글 읽을지도 잘 모르고, 그냥 누나들이 이모들이 쥐어 주는 사탕을 물고 카운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일상

근데 수는 이상하게 사람 얼굴은 잘 기억해, 무슨 캡처한것마냥 얼굴에 있는 점 위치까지 정확히 기억해낼 정도로 기억력이 좋은 거야

그런 수가 공을 처음 만나게 된 건, 수는 늘 그랬듯 카운터에서 사탕을 입에 물곤 잡지를 보고 있을 때였어. 그날은 다들 룸에 들어가있었기때문에 늦은 시간임에도 애를 재울 사람이 없었던 거야, 그래서 수는 자지 않고 누나들, 이모들을 기다린 거고. 그러다 네가 들어왔고, 나는 네가 올 때마다 마담을 만나러 온 거 아니까, 마담이모는 저기 맨 끝방에 있다고 하는 거지. 누나들, 이모들은 그런 일을 할 때마다 사탕을 쥐어 줬고, 너도 당연히 제게 사탕을 줄 줄 알고는 네게 작은 두 손을 모아 내민 거지. 너는 그 뜻을 이해하지 못했을꺼고

사탕줘, 제 말에 그제야 이해한 너는 어쩌지, 아저씨가 사탕이 없네, 하면서 담배를 제 손에 쥐여주는거야. 그때부터 너는 하루에 한 번씩은 늦어도 제 얼굴을 한 번씩은 보고가는게 일상이 되었어.

그러다 누나가 검은 남자들한테 끌려가는걸 보고 하지 말라고, 뒤따라가던 나는 그 여자를 죽이는 것을 목격해, 그 남자가. 그 남자는 내가 숨어든 것을 알았고, 나까지 죽이려드는거야. 죽기 살기로 뛰어서 술집이 막 보일 때쯤, 네가 차에서 내리는 것이 보였고. 그래서 너한테 매달려서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엉엉 울음만 터뜨려. 뭔가 이상함을 느낀 너는 나를 안아들고는 다시 차 안으로 들어가

어떤 아저씨가 언니 죽였어, 내 말에 너는 아, 하며 짧은 탄식을 내뱉었고. 그것을 안 마담은 네게 나를 맡겨. 그렇게 서로 마음이 생긴 너와 나. 내게 정을 떼려고 늦게 들어오는 너와 늘 너를 기다리다 소파에서 잠드는 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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