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험끝난 기념으로 친구들이랑 고양이를 보러 갔어요
제가 무서운걸 잘 못보는데 친구들이 다 그걸 봐서 저도 호기심에 봤거든요
처음에 고양이가 나왔을때 귀엽다 이러면서 봤는데
조금 지나면서부터 손에 땀을 쥐고 봤거든요
스토리도 꽤 탄탄하고 스릴감도 있습니다
연기자분들의 연기실력도 좋구요
특히 '아저씨'에서 나온 아역배우 김새론양의 동생 김예론양의 연기실력을 보고 놀랐습니다
스토리는 단발머리의 희진(김예론양)이라는 소녀가 나옵니다
희진이는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고양이를 보려고 들어간 한 아파트 보일러실에 갇혀 죽게되죠
그 보일러실 안에 있던 고양이들은 보일러실의 문이 열리자 바로 뛰쳐나옵니다
나온 고양이들은 주인을 만나게 되죠
그 주인이 고양이를 괴롭히면 희진이가...잔인하게 죽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좀 눈물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전 그 장면을 보고 살짝 울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장면을 살짝 알려드리자면...아파트 보일러실에 갇혀 죽은 희진이의 시체를 찾은 소연(박민영님)이 희진이의 시체를 껴안고 우는거죠...
정말 눈물났습니다ㅠㅠ
친구하고 울었어요ㅠㅠ
아 스포가...많았...네...요...
큼
제 기준에서는 정말 무섭고 잔인한 영화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그렇게 무섭지는 않다고 하던데...
저는 그렇게 강심장이 아니라 매번 친구손을 붙잡고 덜덜 떨었습니다
여름에 보기 좋은 영화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