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호는 양반집 막냇딸인데 오라버니들 하는 걸 나는 왜 못 하냐고, 나도 하고 싶다고 몰래 검술 배우는 아가씨 같고
비니는 부모님이 누군가에 의해 죽는 걸 눈 앞에서 보고 흑화해서 반란군에 들어가서 복수를 위해 하루하루 사는 것 같고
아린이는 기득권층 늦둥이 막내딸인데 자기 집이 누리고 있는 권력이 잘못된 걸 알고 집안 등지고 정의 찾는 그런 거
승희는 뭐든 열심이고 잘 하고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앤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사연 엄청 깊고 남들 잘 때 무예 연습할 느낌
미미는 약간 승희랑 반대로 차갑고 쟤는 피도 눈물도 없겠다 싶었는데 새벽에 나무 옆에 앉아서 헤어진 동생 생각하며 몰래 울 느낌
유아는 관망자처럼 항상 한 발 떨어져서 모든 걸 지켜보는데 나중에 결정적일 때 필요한 정보 가져다주고 큰 도움 줄 것 같은 느낌
효정이는 씩씩한 어떤 무리의 대장 같은데 결국 나중엔 자기가 방패 되서 나머지 애들 도피 시키거나 숨겨주고 혼자 떠안고 죽을 것 같애
야.. 나 소설 좀 쓴다. 예전에 책 읽었던 짬 나와, 내 경험과 관록은 헛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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