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준비하면서 원서쓰고 수능공부하고 그렇게 지내다보니까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갑자기 어디서인지 모를 자신감이 솟구쳐서 어릴 때 춤추는게 너무 좋았었단 말이야 그래서 아이돌이 되고 싶었었는데 솔직히 나한테는 진짜 그냥 꿈 같은 얘기니까 그냥 살아왔는데 19살이나 되어서야 지금 급히 이메일 오디션이나 홈페이지 오디션 넣어보고 그러는 중이야 하하 진짜 내가봐도 웃기다 너무 늦게 시작해서 이 방 오면 난 학원같은데도 다녀본 적도 당연히 없고 그렇다고 얼굴도 예쁜게 아니니까 현타도 오고 쌩들이 전문적인 얘기 할 때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서 얼른 정신 차려야하나 싶다가도 정말 1차라도 한번만 붙어보고 싶은데 오우 새벽이라서 감수성 터졌나보다 부끄럽네 아휴 내가 얼른 정신차려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