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모습이 그리 찬란한 사람을 여즉 본 적이 없다. 참 맑아서, 예뻐서. 그래서 정말 오래 보고 싶었는데. 남들이 비판이든 비난이든 할 때, 남들 눈치가 보여서 제대로 나서 감싸지 못했다. 내 작은 숨 하나가 혹여나 태풍이 되어 버리고, 그래서 네가 꺼져 버릴까 늘 숨죽이며 있었다. 말 하나하나를 쓰다가 지웠다. 너의 팬이라서 조심해야 했고, 조심하고 싶었다. 그게 옳다고 생각했다. 그게 너무 후회된다. 그 때 어떻게든 나라도 더 나서서 감싸 볼 걸. 어쨌든 최대한 감싸 볼 걸. 예쁜 말 하나라도 더 해주고, 늘 일부러라도 좋은 얘기 해줄 걸 그랬다. 가만히 있지 말 걸. 뭔가 불안해 보일 때 더 열심히 안아 줄 걸. 눈치 보지 말 걸. 나란 사람은 이리도 하고 어리석은 존재인가보다. 이제 와서 이런들 뭐가 달라지겠느냐마는, 진리야.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았다는 것을 꼭 네가 알았으면 한다. 알고 있었다면 더 확실히 알알으면 한다. 미소만으로 가을에 봄꽃을 피울 사람이야, 너는. 어찌 안 사랑할 수 있겠니. 사랑한다. 사랑해. 추운 날씨지만 네 온기가 그것을 다 이길 테다. 봄 옷이든 여름 옷이든 가을 옷이든 겨울 옷이든간에 입고 싶은 옷 입고, 잘 올라가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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