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고 많은 사진 중 이 사진이 정말 보기가 힘들다 라차타 때 널 처음본 날 동그랗게 묶은 머리가 아직 생각난다 그런 널 보며 내 학창시절은 갔고, 네가 출연한 드라마에 매번 재밌어하고 그땐 설렜고 아직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핑크테잎 앨범 속의 너 그리고 남아있는 노래 중 네 목소리는 잊지 못 할 거야 사람은 참 간사해 시간이 흐르니까 각자의 삶을 찾게 되는 거 같아 흐르는 시간에 널 잊었을지도 간간히 내 생활을 하며 네 소식에 그저 좋아요 한번 누르고 나쁜 사람 보이며 그저 싫어요 한번 누른 어쩌면 내가 소홀해진 그때의 모습이 떠올라 너무나도 속상하다 네 소식을 듣고 나서 놀람을 넘어서 그냥 네 인스타만 계속 봤던 거 같아 어쩌면 더 실감이 나지 않는 이유는 이때까지와 달리 네가 있는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기사들 사진들이 없어서 너무 조용해서 더 실감이 안 나는 걸까 싶다 아직도 멍하고 그래 진리야 다음 생에 똑같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욱 너에게 힘이 되고 좋은 말만 더 해주는 팬이 되고 싶다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으려고 하지만 조금 힘이 든다 요 며칠은 너무 힘들었거든 너무 많이 많이 힘들었지 진리야 이젠 나도 너한테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할 거 같아서 너무 수고했고 고생했어 안녕 내 추억 예쁜 진리야 이 사진이 진짜 마지막인 거 같아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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