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누군가에게 사랑과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 어디 있든, 무엇을 하든, 분명 따뜻한 사람들일 거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누군가는 순진하다 하겠지만 결국은 바보들이 세상을 조금씩 바꾸니까 우리 조금만 더 우리를 믿어주도록 해요. * 삶은 어쩌면 보잘것없는 것들에서 빛나고 반짝이는 걸 찾아나가는 과정이 아니라 그 보잘것없어 보이던 것들이 사실은 정말 빛나는 순간들이었다는 걸 알아가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늘 결과에 집착하며 사니까! 이 말을 하는 나조차도. 지금은. * 나와 우리의 팬이어서 고맙습니다. 나도 그대의 팬입니다. 그대가 오롯이 견디는 외로움과 싸움과 삶을 묵묵히 응원하는 팬입니다. 무대 뒤편에서, 작업실에서, 오랜 시간 음표로써, 음악으로써, 나의 팬레터를 보냅니다. 그 그리운 소리를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문득문득 편지들을 읽다보면 여러분도 나도 다 똑같은 인간이라는걸 실감해요. 일련의 모습에 가려져 물론 나도 스스로를 다 내보이진 못하지만 결국 같이 울고 웃고 작은 것에 기뻐하고 열광하며 슬퍼하는... 그런 다 똑같은 소박한 사람들. 정신없이 앞만 보면서 하루의 끝에 끝에 매달려있다 보면 중요한 사실들을 까먹곤 하지요. 그것들을 여러분의 글씨를 보면서 다시 생각하고, 그럼 아 나 되게 사랑받고 있구나 행복하기도 하고 참 그래요. 아무튼 저도 방탄도 여러분이 생각하는 거보다 많이 감사해하고 또 마음을 쓰고 있답니다. 가끔은 음악 말고 이런 소통도 괜찮지 않나 싶어 잠들기 전 몇 자 적습니다. 새삼스럽게. 여러분의 행복을 바랍니다. 늘 고마워요! * 답은 결국 제 안에 있겠죠. 제 인생의 답은 결국 저만 갖고 있는 거예요. 기분 좋으면 그게 행복이에요, 별거 있겠습니까? 그래요. 우리 잘 살고 있어요. * 늘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조금 더 좋은 오늘을 살았으면 한다. 가끔은 랩몬스터가 아니라 김남준으로서 너의 얘기를 듣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은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도 한다. 여러가지 보이지 않는 벽들 때문에 한 사람의 외로움과 슬픔을 다 담을 수 없지만, 그래서 더 음악에 매달리게 되는 것. 그대의 외로움 내가 다 알 수 없지만, 내 표정이던, 말투던, 목소리던 너를 안아줄 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 * 모든 편견, 시선, 입장을 등지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 모두를 응원한다. 하지만 여전히 현실에 얽매있는 사람들 또한 응원한다! 이해한다. 뭐든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을. 끝으로 우리는 너무 행복이라는 것에 집착하며 산다. 그게 보이지 않는 만큼 어쩌면 행복은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 수없는 자기계발서의 법칙들은 필요없다. 어쩜 내 말도 들을 필요가 없다. 그냥 지금 그대가 아는 그 답이 정답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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