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민석아, 네가 이 댓글을 읽을 시간이 아마 없을 거란걸 알지만 너를 알게 된 후에 내 삶이 훨씬 행복해졌다는 걸 네가 알았으면 좋겠다. 너의 아름다운 퍼포먼스나 엔터테인먼트 쇼 때문만이 아니라, 너를 아는 것이 나 자신을 발전시키도록 영향을 줬고 궁극적으로 나 자신과 더 잘 지내도록 도와줬거든. 예전엔 매일아침 눈을 뜨면 일어날때까지 핸드폰을 보는데 시간을 많이 썼어. 하지만 네가 체계적으로 살고, 바로 일어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걸 보고 나도 똑같이 했고 내 삶이 아주 좋아졌어. 네가 너의 약점을 극복하려고 운동하는 걸 알게 된 후로 나도 더 진지하게 운동을 다니기 시작했어. 지금은 운동하러 갈때 네 노래를 틀어서 동기부여를 하지. 나는 너처럼 열심히하고 친절한 사람이 되려고 하는데 벌써 내 삶에서 그 효과를 느끼고 있어. 그래 나는 너를 아티스트로 사랑하고, 남자로 사랑하지만, 그것보다 사람으로 너를 사랑해. 나는 네가 무대에서 짱먹는 거 보는 걸 좋아하지만, 너를 아티스트로 사랑한다는 말은네가 더이상 춤을 출 수 없거나 아이돌을 그만두면 너를 그만 사랑한다는 뜻이잖아. 나는 안그래. 난 네가 말도 안되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남자로 사랑한다고 해버리면 네 모습이 바뀌거나 네가 연애를 하게 되면 너를 그만 사랑한다는 말이잖아. 그치만 그렇지 않다고. 나는 너를 사람으로 사랑해. 나는 네가 청소하는데 예민하고, 항상 열심히 하고, 아름다운 비대칭 잇몸 웃음을 가졌고, 동생들을 엄청 생각하고 아주 책임감이 강하고, 양손동기화 버릇이 있고, 음식을 사랑하고,단어를 갖고 놀고 말장난을 하는 웃긴 센스가 있는 김민석인 한, 너를 사랑해. 나는 네가 내 삶에 준 모든 행복을 되돌려주고 싶지만 그렇게 못하는 걸 알아. 나는 개인적으로 너를 위해 있어 주거나 네가 나에게 해줬던 것처럼 가이드를 해 줄 수는 없지. 그렇지만 나는 팬으로서 너를 응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거야. 나는 매일 네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해. 네가 몸무게가 늘거나 결혼을 하거나 연예계를 떠나 쉬거나, 나는 계속 김민석을 사랑할거야. 그러니까 네가 행복한 걸 했으면 좋겠고, 내가 널 응원하는 걸 절대로 그만두지 않을거란 걸 알았으면 좋겠어. 난 네가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나쁜 코멘트를 볼 거란 걸 알고, 모두가 자기 생각을 말할 권리가 있다는 걸 알지만, 그들이 너에 대해 가진 미움이 우리가 너에 대해 느끼는 사랑만큼 진정하진 않아. 절대로 그럴 수 없어. 나는 내 뼈 깊숙히에서부터 너에 대한 사랑을 느끼지만, 네가 멤버를 팔로우하지 않는다거나 그들의 이상적인 몸매가 아니라는 것처럼 사람들이 너를 미워하기 위해 던지는 말의 이유들은 너무 피상적이라 우리의 사랑의 깊이에 흠집도 내지 못해. 그러니까 우리들이 너에게 바라는 자유와 행복을 그들이 너에게 가하는 압박 때문에 희생하지 말아줘. 그건 너무 불공평하잖아. 그냥 지구 반대편에 네가 인생을 바꾼 소녀가 있다는 걸 알아줘. 그녀는 그녀의 눈을 통해 네가 너 자신을 보고, 네가 준 사랑과 행복을 이 세상이 너에게 얼마나 많이 빚졌는지 알기를 바라. 진짜 이런게 덕질이라는걸 까빠들이 좀 알았으면 좋겠고 이런 팬들도 많다는걸 아이돌들도 봤으면 좋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우민팬도 아닌데 보고 되게 울컥함 시우민은 봤으려나ㅠㅠㅠㅠ “난 네가 말도 안되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남자로 사랑한다고 해버리면 네 모습이 바뀌거나 네가 연애를 하게 되면 너를 그만 사랑한다는 말이잖아. 그치만 그렇지 않다고. 나는 너를 사람으로 사랑해.” 이구절이랑 "그러니까 우리들이 너에게 바라는 자유와 행복을 그들이 너에게 가하는 압박 때문에 희생하지 말아줘. 그건 너무 불공평하잖아." 이부분 진짜 넘 공감이고 감동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