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장가 작곡가인 김희원님이랑 에피소드 너무 마음이 따뜻해...
제휘님이랑 같이 밤편지 공동 작곡가이시고 제휘처럼 곡도 쓰지만
직접 노래를 부르기도 하시는 분이거든
혼자 곡작업 같은 거 하면서 종종 지은이(아이유)한테 들어보라고 보낸대
언니 이거 이번에 제가 만든 노래예요 들어보세요 하면서
그런 식으로 음악적 조언을 서로 주고받겠지?
아무튼 그러던 어느날 김희원 작곡가님이 또 노래를 보냈대
언니 이거는 언니한테 드리는 노래예요 하면서
그게 이번 앨범에 실린 자장가라는 곡이고
곡 선물받은 건 한 2년 정도? 꽤나 오래 전의 일이래
근데 그 멜로디에 정말정말정말 좋은 가사를 붙여서
세상에 내놓고 싶은데 주제를 잡기도 어렵고 어떤 가사를 붙여야 될지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클수록 정말 너무나도 어려운 작업이었대
그리고 마침 작년 페르소나 시리즈 촬영 중 '밤을 걷다'라는 에피소드에서
가사 영감을 받아 감독님께 허락을 구하고 영화의 설정을 빌려 가사로 옮긴 노래
그게 바로 자장가야
자장가란 노래를 너무 늦게 세상에 선보여서 희원님께 미안하다 말하던 그 마음씨가
너무 따뜻하고 또 같은 음악계 종사자끼리 서로 음악으로 꾸준히 교류하는 내용을
아주 일부나마 전해들으면서 굉장히 멋있다 느껴져서 희미한 기억을 뒤적여 글 써본다!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