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이나 아이돌학교에서 투표 조작은 물론이고, 한창 성장기인 아이들한테 제 때 밥도 안 먹이고 쉴 시간도 없이 촬영만 강행하고
TRCNG는 숙소 문제에 폭언 문제 터졌고, 오늘은 EBS 톡톡 보니하니에서 지금 ‘하니’역을 맡고 있는 15세 아이돌 ‘채연’에게 30대 남성 개그맨이 폭행에 성희롱까지 터졌음...
이전이라고 이런 일이 없진 않았겠지만, 올해처런 방송계에서 공공연히 벌어졌던 아동청소년 연예인에 대한 온갖 인권 침해가 공론화되었던 적은 많지 않았던 것 같아.
이런 상황에서 최근 카카오 같이가치를 보니, 아동청소년연예인 인권을 보호하자는 캠페인이 시작됐어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71468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를 다양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연대조직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노동인권개선을 위한 팝업’에서 (https://hanbit.center/protect101)오늘부터 ‘프로텍트 101’이라는 이름으로, 다 같이 힘을 모아 아동청소년 연예인을 위한 ‘국민 프로텍터’가 되자는 캠페인을 시작했어.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뭐하는 단체냐면
2016 CJ ENM tvN을 통해 방송된 드라마 <혼술남녀>라고 다들 기억나니?
그 드라마에 대학을 졸업하고 그 해 막 방송국에 입사한 신입 조연출 이한빛 PD가 제작진으로 있었어.
신입에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온갖 잡일을 떠맡고 제대로 쉴 시간도 없었지
여기에 <혼술남녀>가 윗선에서 보기엔 영 마음에 안 들었는지, 이한빛 PD에게 비정규직 스태프 계약 해지 통보를 하라고 지시함
이한빛 PD는 방송에 참여하는 노동자를 함부로 해지하는 것에 대해 항의를 했지만 돌아온 것은 무시와 따돌림...

결국 이한빛 PD는 안타까운 선택을 하고 말았어.
그러면서도 유서에 방송 노동이 개선되기를 원하는 마음을 담음 이한빛 PD의 유가족들과 청년유니온 같은 다양한 단체들이 대책위를 결성해 CJ ENM에 사과와 방송 노동 환경 개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고
이 위의 사진은 2017년 6월에 CJ ENM이 이한빛 PD의 죽음을 공식적으로 유가족과 대책위 앞에서 인정하고 사과하는 사진이야
이후 유가족들과 대책위는 지속적인 방송 노동 환경 개선 활동을 위해 작년 1월에 방송노동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를 만들어
올 상반기에 문제가 된 tvN <아스달 연대기> 노동 문제를 폭로하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펼치고 있어
태어난지는 얼마 안 되어도 이한빛 PD의 뜻을 이어
꾸준히 방송 노동 문제를 말하는 한빛센터가
이제는 아동청소년 연예인 전반의 노동 문제로도 의제를 넓히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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