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들 진짜 이번 올해 쉬지 않고 달렸고 한 앨범은 전곡 멤버 작곡작사일 정도로 새로운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했어. 연말 가요제에서 한 번도 똑같은 곡 안 보여줬고 늘 항상 어떻게 이러지? 싶을 정도로 변화를 주기도 해. 또 뉴이스트 더블유 때도 타이틀은 무조건 멤버 작곡작사였어. 우리 애들 진짜 열심히 살았어. 다 타지에서 올라와서 어릴 때부터 연습생으로 생활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서로한테 서로 밖에 없었대. 데뷔하고 나서도 몇 년차까지는 힘들었던 거 다들 알잖아. 그래도 그 기간 동안에도 열심히 일 해서 할 수 있는 거 다 하고 다니던 애들이었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나간 프듀에서 만난 팬들하고 낯가리던 시절도 있었고, 울면서 감사하다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래서 팬들이 뉴이스트에 대부분 진심이야. 어떻게든 성적으로 보여주려고 무조건 사재끼기 라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지만 이것도 애들한테 너네 기죽지 말라고 우리 더 성공할 수 있다고 보여주고픈 무언의 약속이란 말이야. 그래서 잡지사 콜라보만 해도 다 품절 띄울 정도로 달려. 그렇다고 해서 뉴이스트가 자만하냐? 전혀 아니거든. 오히려 항상 우리 러브들 덕분에~ 로 시작해서 러브 사랑해요. 로 끝나는 우리 애들을 어떻게 안 믿냐. 애들 역주행하기 시작할 때 많은 방송 관계자 분들이 함께 기뻐해주실만큼 빛을 보지 못했을 때도, 지금도 항상 노력하고 있다는 거 너무 잘 보이고. 그래서 슬픈 거야 이 상황이.
뉴이스트 진짜 9년동안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우리 애들 노력을 짓밟아버리는 거잖아. 우리 속상한 것보다 애들이 더 속상할 거 아니야. 이제 겨우 빛 보고 있는 애들한테 커튼 쳐 버린 거잖아. 팬들은 늘 응원하지만 대중들에게는 프레임 씌워진 채 그 프레임 속에 애들 둘 거 생각하면 속이 답답하다. 혹여나 애들이 회의감 들까봐, 그것도 걱정이고. 아침부터 스케줄하고 스케줄 끝나면 밤 10시가 되도 새벽까지 연습하러 가는 애들인데 그 시간 한 순간에 사재기로 쳐 버린 거 진짜 어떡하면 좋냐는 거지..
와중에 아니라고 이야기해도 눈 막고 귀 막는 사람들도 참..
그냥 한탄이었어. 우리 애들 더 지켜주고 싶은데 우리가 아무리 단단해져도 더 날카로운 창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애들이 자꾸 찔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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