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토닉도 에로스도 아닌 아가페 그건 바로 무한정의 사랑이다
하지만 비록 보답 받을 수 없는 사랑이라도
그 결과가 기만이나 조롱만큼은 아니길 바란다
팬은 만인의 연인에게 불특정 다수를 자청하는 사랑의 바보이다
그 외로운 사랑을 일일이 응답해줄 수는 없어도
배신감에 울게 하는 것은 너무하지않은가
-응답하라 1997중-
내가 너에게 줬던 사랑은 대가를 바라지않은 그저 나의 애정이었고, 너를 향한 응원이었어.
너의 모든 감정을, 너의 우울까지도 나는 사랑할 자신이 있었다. 늘 다정했던 너였기에 나의 애정은 날로 커졌고, 너와 오래 오래 함께 사랑하고 싶었는데
그건 배신이 아닌가싶다. 나뿐만 아니라 너와 청춘을 함께한 팬들이 있는데 그 팬들에 대한 미안함은 없는 거니,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정도는 해 줄수있잖아. 지금은 힘들고 혼란스럽겠지. 근데 팬들도 언젠간 다시 너에게 마음을 열 수있는 거잖아 네가 잘한다면
그렇지만 너에게 지금까지 많은 애정을 준 사람들에게 응원을 바라기전에 미안하다는 말정도는 했어야지
응원? 축복? 해줄 수있어 근데 지금 이 감정에 대한 위로는? 팬들을 향한 축복은 누가 해주는거야
우린 늘 주기만 해야하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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