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일본 팬들이 서로 격려하며 응원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CJ ENM측이 지난 6일 "그룹 엑스원(X1)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며
공식 해체 입장을 밝히면서 한일 합동 글로벌 걸그룹 아이즈원(IZ*ONE)에 대해서는“아이즈원 활동 재개는 검토 중이며,
긍정적 분위기다”는 입장을 내놓아 1월 내 활동 재개한다는 소식까지 일본에 전해졌다.
이처럼 투표 조작 사태로 활동을 중지했던 두 그룹이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되어 지금까지 아낌없이 응원을 보냈던
엑스원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인기 주간지 여성자신(女性自身)은 지난 9일 'X1해산에 IZ*ONE팬 복잡한 심정...
지지해 주라고 응원도'라는 특집으로 두 그룹의 팬들 반응을 전했다.
그룹 엑스원이 지난해 8월 데뷔해 1집 앨범 '비상(飛翔):QUANTUM LEA'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지만
불과 4개월만에 해산하게 되자 일본팬들은 "그토록 사랑받는 엑스원이 이런 식으로 끝난다니 있을 수 없다"
"엑스원을 알게 돼 행복한 나날이었다" 등의 아쉬움을 토해냈다.
한편 활동 재개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 아이즈원에 팬클럽 '위즈원(WIZ*ONE)' 일본팬들은
"이렇게 기쁜 일은 없다" "행복하다"는 목소리와 함께 "아이즈원이 컴백해 활동을 재개해도 마냥 기뻐할 수 없다.
엑스원 일이 걸린다" "아이즈원 컴백은 기쁘지만 왠지 기쁘지만 않다"며 엑스원에 대한 걱정과
엑스원 팬클럽인 '원잇(ONE IT)' 회원들을 배려하는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원잇 회원들은 아이즈원과 위즈원 회원들에게 "아이즈원 힘내세요. 컴백을 못한 그룹도 있다는 것.
엑스원 몫까지 서고 싶어도 서지 못했던 그 무대에서 펼쳐 보여 달라"
"부디 같은 상황이었는데 어른들의 사정으로 해산할 수밖에 없었던 엑스원이라는 그룹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엑스원을 너무 좋아해 기다리고 있던 원잇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 힘껏 아이즈원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0.01.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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