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분위기가 흉흉한 와중에, 모 작가님 사담계 내용에 대한 글도 올라오는 것 같은데. 나는 일단 작가님들 사담계는 어느 분 것도 팔로우하지 않는 사람이고 지금 거론되는 a작가님 b작가님은 그냥 감으로 대충 추측하고있는 상태야. 나는 개인적으로 작가님들 문학에 대한 것 외에도 요즘 일처럼 클로즈나, 특정 댓글에 대한 피드백 등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공유하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거든? 단 작가님들이 본인의 트위터 계정이나 포스타입에 전체공개로 올린 글에 한해서. 사담계는 작가님들 대체로 플텍을 걸어두기도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말 그대로 사담계라서, 그 작가님의 문학 뿐 아니라 작가님 사담마저 팔로우해두고 볼 정도로 애정이 있는 사람들만의 공간인 경우가 대부분이잖아. 그런데 그곳에 올라온 글의 내용을 여기처럼 모든 사람들이 볼수 있는 타 사이트에 옮기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아. 나는 물론 우리 작가님 한분한분 다 너무 소중해서, 좀 걸리는 내용이 있거나 취향에 안 맞으면 그냥 넘기는 편이지 그걸 굳이 피드백요구를 하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얼토당토 않한 피드백이 아닌 이상에야 뭔가 요구를 하고 작가님이 대답을 하는 그 과정 자체를 제3자인 우리가 피드백 요구한 사람을 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물론 요즘 일어난 공셔틀이니 악개니 폭력미화니 하는 것 들은 내가 앞서 말한 얼토당토 않은 피드백에 해당함) 글이 좀 길어졌는데, 작가님의 개인적인 사담계 내용까지 여기로 끌어오지 않았으면 한다는게 내 글의 요지야. 내가 작가님 본인이라면 안그래도 힘든 와중에 트위터나 포스타입도 아닌 다른 사이트에서 a작가니 b작가니 그 댓글러를 공개해야 한다느니 하는 글을 보면 더 스트레스를 극하게 받을 것 같아서ㅠ 아마 사담을 올리신 a작가님한테도, 사담 올리지 않고 그냥 같이 거론되는 중인 b작가님한테도 실례인 것 같음. 여기 롱들이 얼마나 오래 있었던 사람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몇달 전에 사건 있었던 거 기억하는 롱들도 분명 많을 거라고 생각해. 여기 가입되어있는 작가님들도 많고, 가입도 안 했는데 제보받는 분들도 많잖아. 여기 생각보다 정말 잘 새나가는 공간이기도 해. 우리 다 알고 있잖아. 또 인터넷 공간 특성상 아주 작은 일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도 하고. 우리 작가님들 사담계 내용은 끌고오지 않는게 어떨까? 개인적인 제안이니까 반박도 물론 가능해! 말투는 좀 둥글게 부탁하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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