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그룹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기부한 방한용품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위안부 피해자인 고 곽예남 할머니의 딸 이민주씨는 19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2018년 당시 아미가 정의연에 기부한 방한용품을 제 어머니와 이용수 할머니는 받은 적이 없다”며 “택배로 보냈다고 하는 정의연 측 해명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해당 방한용품은 2018년 11월 9~30일 아미가 자체 모금한 1,100만원으로 구매한 패딩 점퍼와 패딩 조끼, 양말과 내의 세트 등이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숫자에 맞춰 준비해 같은 해 12월 16일 정의연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연도 당시 이런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내어 “아미가 전국에 계신 일본군성노예제 생존 피해자들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자체 모금을 통해 얻은 모금액으로 구매한 방한용품을 정의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생존했던 고 곽예남 할머니와 이용수 할머니가 방한용품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의연을 둘러싼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사회적 기업 마리몬드의 기부금 6억5,000만원 중 5억4,000만원을 국세청 공시 자료에서 누락한 사실이 확인됐다. ※정치적논란 발언 ㄴㄴ 의혹ing중인 사안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