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안84가 무례한 말 했던건 빼박 사실이고, 좀 어이없기도 해. 하지만 전공생들이 연예인작가 싫어하는건 꽤 흔해. 솔직히 아무리 밤샘은 기본이고 석박사에 유학에 인문학적 공부까지 쌓고 쌓아서 작업하고 포폴 꾸려도 개인전 한번 못하고 사라질지도 모르는 미술학도들 입장에선 진짜 꼽거든. 금수저 인맥 낙하산, 유명작품에 아이돌 꽂아넣기로 생각하면 될까... 연예인이란 지위를 바탕으로 작가로선 너무나 젊은 3~40대에 중앙화단 대형갤러리에 개인전을 몇번이나 떡떡 내는 연예인들 진짜 아니꼬워. 작업비용 마련하려고 고상하게는 강의뛰고 학생이면 노가다나 공장일도 뛰는 마당에 티비에서 커피광고찍으면서 개인전홍보하는 연예인 보면 환멸나구. 당장 10평 20평대 작업실도 행복하게 아둥바둥 꾸리고 거기서 수강생까지 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티비에서 몇백평대 작업실 자랑하는거보면ㅋ... 연예인 출신이란 딱지를 벗어나 순수하게 작업만으로 평가받기는 너무나 힘들거란게 조금은 안쓰럽지만(본인들도 콤플렉스일거고) 그들이 얻을 이익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 그나마 본명으로 출품하시는 솔비씨는 그래도 낫지만 본명놔두고 예명으로 출품하면서 진정성을 봐달란 사람은 뭐하자는건지ㅎ...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최종후보까지 올라간 옥인콜렉티브의 작가 부부가 생활고로 숨지신게 작년이였다고. https://m.yna.co.kr/amp/view/AKR20190818021351005 이런 현실을 생각하면 너무나 아니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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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엄마가 헤어지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