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뺑소니 등 혐의로 김흥국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SUV 차량을 몰고 정지신호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다 역시 신호를 위반한 채 직진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은 뒤 사고를 수습하지 않은 채 떠난 혐의를 받습니다.
충돌 뒤 쓰러진 3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정강이가 찢어지는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당시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면서 김 씨가 어떤 이유로 현장을 떠난 건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13년 김 씨는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서울 청담동에서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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