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작업실에서 퇴근하는 길에
그저께 팬싸에서 뵀었던 캐럿 분과 우연히 마주쳤다.
그 분도 퇴근하시고 버스를 기다리고 계셨다.
그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먼저 택시가 잡혀 인사드리고 갔다.
정말 그냥 길 가다 이뤄진 그 만남에서
너무나 당연한 걸 새삼 느꼈다.
난 세븐틴이고, 그분은 캐럿이셨지만
그 한참 전에 우리는 각자의 일상과 삶이 있는 개개인이다.
세븐틴에게 사랑을 주시는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문득 궁금해졌다.
일일이 감사드리지 못하는 게 미안하고 너무 아쉽다.
캐럿 분들 항상 너무 고맙습니다.
여러분들 일상에 일부가 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좋은 영향만 끼쳐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몇 년 전 글인데도 아직까지도 너무 좋아서 찾아봄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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