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이 른 엄청 예뻐하고 아끼는데 른은 어우 진짜 왜 저랭 하고 틱틱대서 남들 보기에 저건 연애야 짝사랑이야 싶은데 여전히 왼은 꿋꿋하게 주접 떨고 른은 꿋꿋하게 질색함. 맨날 왼만 른 찾는 거 같고 호구인가 애인인가 짝사랑인가 주종인가. 이런 바이브인데 어느날 동방에 른이랑 지인 몇이서 놀고 있으면 왼이 또 우다다 아이스크림 가득 든 봉지 들고 찾아 오면 쳐다도 안 보고 아 어떻게 찾았어 또 하면서도 왼이 앉을 자리 마련 해 주고 왼이 지 먹으려고 사온 거 누가 집으면 째려서 티 안 나게 지켜주고(왼은 른 아이스크림 까는 중이라 모름) 다 먹고 나면 아 너 때문에 쓰레기 한가득 생겨짜나 하면서도 자기가 그 비닐 다 모아서 이거 그냥 내가 가는 길에 버릴게. 야 나 간다 하고 왼 챙겨서 밥 먹으러 갈 듯 편의점도 먼데 굳이 무겁게 이걸 다 사 왔냐 그냥 전화해서 나오라 하지 이번달에 돈도 없다면서 걔네 아이스크림 사 줄 돈으로 네 밥이나 잘 챙겨 하고 툴툴대는데 왼은 다 지 걱정인 거 아니까 또 광대 올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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