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ㅅㅍㅈㅇ) 몹시 졸리지만.. 지우학 드디어 다본 후기..

원작은 봤지만 하도 오래전이라 사실 거의 안봤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여서 기대감을 잔뜩 안고 보진 않았음  

결론적으로 재미있음 근데 아쉬움이 아예 없진 않음. 한번은 볼만한 작품이라 생각됨(한번인 이유는 너무 길어서...) 

 

특히 좋았던 지점 

- 스토리라인, 액션씬, K좀비는 이제 경지에 다다른 듯 

- 배우들 연기 조연들, 좀비연기까지 다 좋았음. 엄마잃고 계속 울던 꼬맹이까지도..  

- 정말 예상치 못한 이규형+경찰+나중엔 유튜버까지. 이 잠깐씩 나오던 코믹캐(?) 조합은 나올때마다 터졌음. 

- 매력있는 캐릭터들 많아서 후반부로 갈수록 더 캐릭터들에 몰입됨(맘가던 캐릭터들 다 죽은건 넘나 슬펐다...) 

 

살짝 아쉬운 지점 

- 쫌 긴 분량.. 10화정도로 좀더 스피디한 전개가 되었다면 몰입감이 더 좋았을 거라 생각함.  

많은 얘길 담고 싶었던 것인지 사족으로 보이는 것 같은 시퀀스들이 좀 있어서 텐션조절이 잘 안된 것 같음  

전체적인 느낌이 평~~온~~잔~~잔->긴장! 의 느낌이랄까..  

- 브금이 이게? 하는 씬들..  

특히 이규형 초반에 경찰이랑 같이 좀비에 쫓겨서 청산치킨 들어갈때 깔린 브금 마치 영화 친구에서 나왔던 유명한 그 장면 오마쥬인가 싶을 정도의  

쌩뚱맞은 느낌들어서 깜놀...  

 

하나하나 따지면 할말 더 많겠지만 어쨌든.. 12화 몰아보는 내내 집중하면서 재밌게 볼수 있는 부분들 꽤 많아서 좋았다 !  

 

+) 이규형씨.. 당신 꼬옥 나중에 형사역할 한번 더 해줘.. 그리고 속사포 대사 칠때마다 너무 좋았다 ㅋㅋㅋ  

+) 미진캐 욕 너무 찰지게 잘한거 매력 쩜 .. 옥상가자는 대화 나눌때의 그 강당씬 좋았다ㅋㅋㅋ  

+) 얘들아 너네 꼭 다 행복해야해 ㅠㅠㅠㅠㅠㅠㅠ

[익인1]

ㅜㅜ 나랑 거의 비슷 약간 쫓겨서 보기에는 조금 루즈한게 들어갈 때가 많았다? 근데 확실히 학생들이 메인 캐릭터고 이 이야기를 만들어나갈려면 이런 내용들이 필요한 것 같기두 하고… 그리고 끝까지 학생들이 이야기 끌고 나가서 마지막에 어른들한테 하는 말이 너무 슬펐음 ㅠㅠ.. 근데 그 메세지가 확 와닿아서 너무 좋음 ..

[익인1]

그리고 중간중간 개그요소 넣은 건 좋았다 그래도 12화인데 내가 다 몰아봤다는거 자체가 기대 이상이긴 한 듯 내 친구들도 다 밤새서 보고있더라 못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