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티저 영상은 지연수가 숨조차 제대로 내뱉지 못할 만큼 눈물을 쏟으며 "그 때 생각하면 숨이 막히고, 눈이 안 보일 만큼 캄캄해요. 저한테는 지옥 같았어요"라고 지난 7년간의 결혼 생활을 떠올리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두 사람은 식탁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그간 나누지 못했던 길고 긴 대화의 물꼬를 튼다. 일라이는 "내가 왜 이혼하자고 했는지 알아?"라며 묻고, 지연수는 격앙된 목소리로 "니가 할 말이 있어? 나는 너희 가족에게 ATM기였어! 감정 쓰레기통이었고!"라며 분노한다.
일라이는 "우리 부모 욕하는 거, 나 이제 못 참아"라고 일갈하고, 지연수는 "너한텐 너희 부모지만 나는 피해자라고"라며 울분을 쏟는다. 일라이 역시 흥분된 태도로 "나한테 얘기하지 말고 그 사람한테 얘기해. 벙어리야?"라며 맞서고, 지연수는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으로 살라고 했다고! 몇 번을!"이라며 갈등의 실체를 꺼내놔 충격을 안긴다.
날이 밝자 일라이는 한층 누그러진 태도로 "나쁜 것만 기억하냐"고 말을 건네지만, 지연수는 "다 나빴으니까"라며 여전한 앙금을 드러낸다. 하지만 일라이가 "그럼 계속 그 기억에서 살고 싶어?"라고 질문하자, 지연수는 "벗어나고 싶지"라며 힘없이 고개를 떨구고 솔직한 심경을 전한다.
지연수는 "내 10년을 다 너와 같이 있더라고. 근데 그걸 지우니까 내가 없어"라며 감춰왔던 속마음을 말하고, 일라이의 "미안해"라는 말을 듣자 "네가 내 우주였고, 온 세상이었어..."라며 서러운 울음을 토한다.
마지막으로 일라이가 눈물을 흘리는 지연수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이 엔딩으로 담기는 터. 그토록 사랑했던 두 사람이 남남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이들이 앙금과 반목을 씻어내고 다시 '새로운 관계'에 놓일 수 있을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일라이와 지연수가 이혼 후 2년 만의 첫 재회에서 서로에게 말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제작진마저 놀라게 했다. 특히 본 방송에서는 티저 영상에서 공개되지 않은 일라이의 속마음이 밝혀질 예정이다"라며 "결혼과 이혼, 사랑, 부부 등 일상과 밀접한 화두의 이면을 색다른 시선으로 접근해 바라볼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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