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의 구원서사와 모든 사랑에 대한 의미에 집중하면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달라보임.
물론 성인미자를 100% 쉴드 칠수는 없음.
하지만 이성간의 사랑을 중점으로 했다면 12화만에 처음 나온 뽀뽀신
그것도 종말 직전 1월 1일로 넘어가기 5초전에 한 뽀뽀신에 시청자들 분노하고 게시판 불탔을거임.
(일부 반응을 말하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반응을 얘기하는거임)
그리고 저렇게 저지르고 공홈 소개 및 13화 예고편 보면 백이진(남주)이 거절할 거 뻔히 보임.
12화 내내 학생일 정도로 "청춘"에 대해 잘 맞춰진것도 사실이고
이진이를 통해 잃어버렸던 가족과의 사랑을 깨달은 희도(여주)도 있음.
비판할 수 있다고도 생각하고, 미디어의 영향도 있다는거 알지만
비판을 할거면 논란된 한장면만 아니라 1화부터 보고 제대로 했으면 좋겠음.
무작정 비난하는 글, 댓글들이 보여서 적어봄.
+) 다 쓰고 보니까 생각나는 거 있어서 추가
짧게 둘의 서사에 대해 얘기하자면
12화에서 희도 전 남친이 이진이한테 그쪽 때문에 희도랑 헤어진건지 확인해보려고 했다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이진이는 희도의 모든 앞길을 응원한다고 함.
희도의 앞길을 응원하는 이유 중 큰 하나는 5화 초반에 나옴.
펜싱 신동이라고 불렸을만큼 펜싱을 잘하던 희도가 펜싱을 그만두라고 들을만큼 힘들 때 결국 이겨낸걸 보면서
IMF로 인해 좋은 대학, 좋은 집, 좋은 차, 가지 모두 잃어버렸던 백이진 자신도 희도처럼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임.

인스티즈앱
아이유 의외로 악필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