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신생 소속사에서 ㅍㅁㄴ이랑 몇개월 차로 같은 해에 데뷔해서 요즘 같으면 싸이코 소리 들을 ㅈㅎㅇ 이따위 별명 방송에서까지 들어가면서 활동하고 그 와중에도 멤버들 노력으로 팬덤이라는 걸 키워서 데뷔 바로 다음 앨범으로 첫 1위하고 그 다음 앨범으로 공중파까지 1위함. 그 다음 해에는 선공개 곡부터 공중파 1위하더니 중소 아이돌 최초로 대상까지 받아버리고 중소의 기적이라는 별칭도 얻게 됨. 당시 선공개 곡이 바로 멜론 기상청이라는 말을 만든 비가오는날엔임. 데뷔곡 외에 1위 단 한 번도 놓친 적 없고 선공개곡으로도 1위 여러 번 함. 사람들 기준따라 전성기 다르다만 ㄹㅇ 비스트로 활동하는 내내 계속 전성기였다고 생각함. 그런데 일도 못하는 소속사에서 계약 종료 얼마 안 둔 시점에 얌체 같이 그룹명 상표 등록 해버림. 누가 봐도 그룹명이 인질이었음. 그래서 멤버들 고민하다가 팬들 오래 기다리게 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이름을 포기함. 지금 생각해도 진짜 팬들 하나만 보고 선택한 길이라는게 느껴짐. 저렇게 많은 영광 누린 이름을 포기하다니. 이 때 많은 엔터사에서 연락왔지만 자회사를 차리기로 했고 자회사도 해외에서 투자하겠다고 한 거 기사나고 그랬는데 본인들과 팬들이 원하는 활동을 하기 위해서 본인들 힘으로 차림. 그렇게 비스트의 마지막 앨범명이었던 하이라이트로 새롭게 시작함. 그리고 보란듯이 첫 앨범으로 1위를 휩쓸면서 이름이 바뀌어도 이들이 건재함을 보여주고 아이돌이 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보여줬음. 이후에 얼마 안있어서 남자 아이돌의 커다란 벽인 군백기가 시작됐고 그 기간 안에서 큰 일이 터져서 인원 변동이 생기는 등 굉장히 혼란한 시기를 보냄. 그럼에도 중소아이돌 최초로 해체 없이 10년을 넘기면서 여러모로 계속 본보기를 보여줌. 현재도 작은 자회사에서 건재하게 활동하고 있음. 여전히 많은 곳에서 이들을 찾는 건 순전히 멤버들의 힘으로 만들어 낸 결과라고 생각함. 진짜 힘든 여건에서 아이돌이 겪을 수 있는 산전수전을 죄다 겪고 장수하고 있는 아이돌이라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활동해주면 좋겠음. 새벽에 잠도 안오고 앨범 나왔다니 감회가 새로워서 주저리 해봤음. 구비현하가 진짜 돌판 자체에 새로운 무언가를 많이 제시하지 않았나 싶음. 사실만 썼으니 반박 이런거 받지 않겠음 당시를 겪지 않았으면서 전에는 대중성이 어쩌구 받지 않겠음 당시가 현재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남자 아이돌이 음원성적이 잘나오긴 했으나 구비현하는 그 안에서도 신기하다는 평가 받을 정도로 잘나왔음 요즘 잣대 들이밀며 남돌은 앨범 어쩌구도 받지 않겠음 구비현하가 진짜 신기한 케이스였음 아마 다시 이런 그룹 안나올거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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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한테 커피차 받은 공유 반응봐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