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98이고 빅뱅 노래 좋아했던건 맞지만 팬은 아닌데 솔직히 빅뱅은 내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그냥.. 그냥 케이팝의 전부였어. 케이팝 뿐만 아니라 무한도전같은 예능에도 계속 나왔고 그런 그냥 멋있는 연예인들에게도 연예인 같은 말그대로 스타같은 존재였잖아? 빅뱅 따라서 수많은 아이돌들이 나오고 그 케이팝의 세계화 그 길 자체를 걔들이 만든거 아니야? 난 그렇게 기억하는데. 솔직히 범죄자 그룹이라는 이미지가 버닝썬 이후로 만들어진거고 그사람은 탈퇴했는데 갑자기 왜이렇게들 달려와서 범죄자 음악 왜 듣냐고 몰고가는지도 모르겠고, 지금 화난게 그 그룹의 도덕성을 따지는건지, 범죄를 저지른 멤버들이 낸 곡을 사람들이 좋아해서 화가난건지 잘 모르겠고 왜 그게 자기가 화낼 일인지도 잘 모르겠다. 싫으면 안들으면 되는거고, 지금 예전처럼 예능 이곳저곳 나와서 활동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난 그냥 내가 초중딩시절 내 케이팝의 시작이었던 그룹이 다시 노래를 냈고, 노래가 예전생각도 나고 노래 자체도 좋고 지디의 천재성이 여전하다는게 놀랍고 대단하고 멋져. 마약 하지 않았냐고? 근데 그 이유로 그 시절에 나 뿐만 아니라 진짜 수많은 국민들에게 멋진 노래를 선물해줬던 사람이 멋지다고 말하는게 잘못된건가? 솔직히 다시 노래 내줘서 고마울지경임 이런 노래 만드는 다른 가수가 그 후에 나왔다면 모르겠지만 없었잖아. 옛날 범죄 끄집어내서 매도하기 전에 얘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줬었는지도 기억하면 좋을듯. 그 시절의 기억이 없는 어린 친구들은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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