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방탄 해외진출 하고 성장하는거 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점임. 내생각 (당연히 방탄도 해외시상식 레카 같은데 가면 실시간으로 빨리빨리 의사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는 방탄이 영어 씀) 해외매체들이랑 방탄이랑 인터뷰 많이 하는데 2017년도 쯤 처음 서양시장에 진출했을 땐 방탄이 다 영어로 했음. 인터뷰어들 부스 옮겨 다니면서. 그래서 이때 인터뷰들 보면 알엠이 좀 과부하 올 때도 있어보임. (번역+영어멘트 동시에 하느라) 이때 질문들 받는거 보면 거의 다 미국 와서 뭐가 좋았냐, 미국에 좋아하는 가수나 배우 누구 있냐 이런 가벼운 류의 질문들이 대다수임 근데 시간이 지나고 방탄이 더욱 성공을 거두니까 이젠 방탄이 인터뷰어들 부스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인터뷰어들이 옴. 이때부터 방탄의 음악 관련 질문들이 늘어나기 시작. 이젠 멤버들이 한국어에 사투리에 완전 마음대로 한국어 다하고 인터뷰어들이 통역기 끼고 오거나 영상으로 나갈 때 해외매체들이 알아서 영어 자막으로 번역해 줌. 인터뷰도 굉장히 심도있는 질문들이 주를 이룸. 직접 음악을 만드는 팀이기 때문에 더 그런 것도 있음. 예를 들자면 이번 노래를 쓰면서 어떤 메세지를 전하려고 했냐, 이루고 싶은 다음 목표는 뭐냐, 당신들에게 음악적 영감은 어떤 것에서 오냐, 이런 메세지를 전하는 것이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왜 중요하냐 이런 류의 질문들이 이제 대다수 그래미를 가면 현지 스태프들이 가벼운 한국어를 배워와서 방탄한테 한국어로 전달하려 하고 그래미 현장에서도 mc가 방탄 인터뷰할 때 본인이 배워 온 한국어로 아이스브레이킹 하고 백스테이지에서 방탄이 한국어로 말 한 썰 풀고 그럼 유엔 연설도 마찬가지 처음 18년도에 처음 갔을 땐 영어만으로 했지만 두번째 코시국 비대면 연설에선 알엠 제외 6명은 모두 한국어로 했고 세번째 문화특사 자격으로 한 유엔연설 또한 당연히 전부 한국어로 연설함. 콜드플레이도 방탄과 협업하면서 한국어 가사 넣자고 함.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수록 영어 사용만 하기 보다 오히려 그들이 방탄의 자국 언어 한국어에 많이 맞춰준다는거.. 진짜 뿌듯한 점임. 마무리는...영어 인터뷰하는 척 하면서 죄다 이상한 한국말 하는 방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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