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을 제외한 소녀시대의 명곡을 묻자 티파니는 "저도 '다시 만난 세계'인데 퍼포먼스를 생각하면서 '소원을 말해봐'라고 말했다. 사실상 '다시 만난 세계'가 의미 있다"고 전했다. 이어 "써니가 지금 타이틀곡 보다 몇 년 만에 한 '다시 만난 세계' 안무가 더 잘 맞는다고 했다. 각도가 아직 다 맞다"고 웃었다.
써니 역시 '다시 만난 세계'를 꼽으며 "명반이라고 하면 정규 1집일 것 같지만 명곡이라고 하면 '다시 만난 세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가장 시끄러운 멤버로 윤아를 꼽았다. 써니는 "지금 윤아가 말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게 저희가 이번 앨범 활동을 하면서 리더 시스템을 새롭게 순환하는 걸로 해봤다. 돌아가면서 해봤는데 윤아가 정리를 빠르게 잘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티파니는 월간 리더 시스템이라며 "지금 반장은 윤아, 부반장은 수영 티파니로 돼있다. 활동이 가까워지면 누구는 스케줄, 의상 정리를 하고 있어서 절대 혼자서 활동할 수 없다. 한 명이 하면 번아웃이 올 수 있어서 월간 리더로 갈 거라고 통보했다. 해보니 효율적이고 으쌰으쌰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번아웃은 저였다. 1년 반 동안 혼자 하다가 8월에 정신을 못 차릴 것 같더라. 서로 믿으니까 되더라. 서로 채워줄 수 있고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는 게 '소녀시대 멋있다'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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