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첨에 지수 제주도 데이트때 태도보고 눈살 찌푸려졌는데 그 이후로는 오히려 원빈이 태도가 배려 없다고 느껴졌어 지수는 지금 원빈이한테 저러는게 원빈이가 자기한테 ‘미련이 남아서’라는 이유만으로 그런게 아님 지수가 계속 말하는 ‘원빈이가 자기를 나쁜 사람으로 만든다, 눈치본다’ 이게 신경 쓰이고 기분이 안 좋은거지 따지고보면 지수는 사실 데이트도 거의 안해봤고 다른 출연자들이랑도 어떻게보면 별로 친하지 않은데 이미 두루두루 친한 원빈이가 울면서 힘들어하고 여기저기 고민상담하고 하는거 보면 당연히 원빈이 입장에서 보게되니까 지수가 나쁜사람되는 분위기가 되어버리는거지 지수는 그런 분위기가 너무 싫은거고 오늘 희두랑 데이트할 때만 봐도 희두가 지수 잘 설득하려고하고 원빈이만한 사람 없다라고하면서 원빈이 편 들려고 하잖슴 그리고 원빈이 나름대로는 배려였겠지만 지수 입장에선 계속 시간내서 따로 또 만나서 사과하고싶다, 너는 내가 어떤 사람이랑 데이트했으면 좋겠냐, 별로 관여하고 싶지 않냐 이런 질문들이 내가보기엔 원빈이가 지수 감정선을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느껴지고 내 눈치보는 것 같아서 숨막히게 느낄 수도 있겠다고 보였어 이런 점들이 아마 지수가 말한 나만 나쁜사람 만든다, 눈치본다는 것 같음 근데 이걸 경험 못해본 사람들은 절대 이해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