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35)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억대 정산 분쟁에 돌입한 가운데, 소속사가 “단 한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대표 권진영, 이하 후크)는 25일 공식 입장을 내 이승기 정산 관련해 벌어진 일련의 이슈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보도되는 데 대한 유감을 표했다. 후크는 “연일 계속되는 안좋은 뉴스와 현재 이승기씨와 사이의 문제로 인하여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게 된 점에 대하여 많은 분들께 면목 없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특히 이 일로 인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승기씨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또 권진영 대표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분들께도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후크는 “이승기씨 법률대리인으로부터 받은 내용증명에 대해 정확한 자료를 확보하고 정리하기 위한 과정 중에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후크는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이승기씨는 지난 2021년 전속계약을 종료하였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해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했고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다”면서도 “그럼에도 이승기씨의 문제제기에 따라 후크는 전문가들과 함께 그동안 후크가 이승기씨에게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최근 한 매체를 통하여 발표된 이승기씨와 소속사간의 계약 내용(수익 분배비율 등) 및 후크가 이승기씨에 대하여 단 한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힌다”고 ‘음원료 수익 정산 0원’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후크는 “저희는 현재 명확하게 정리하여 잘못된 업무 처리가 있다면 그것을 바로잡고 책임질 예정”이라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속 연예인들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연예인 매니지먼트사로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다시 한번 송구한 마음”이라고 고개 숙였다. 소속 가수 이선희를 둘러싼 잡음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승기 정산 논란이 불거진 뒤 ‘이승기의 스승’인 이선희는 뭐했느냐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후크는 “이선희씨의 경우, 후크의 시작부터 함께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예우차원에서 명목상 이사로 등재돼 있었으나, 후크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권진영 대표가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던 1인 회사였고 이선희씨는 회사의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등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크는 이와 관련한 억측으로 소속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상처 입히는 행위에 대하여 묵인하지 않고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임을 밝힌다”고 강경대응 입장도 덧붙였다. https://naver.me/GMvqzNX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