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건데 카라라는 존재는 좀 독특했다. 젝스키스, 핑클, SS501의 명맥을 이어온 DSP의 대표 그룹이었지만 여타 인기팀들 마냥 탄탄한 뒷받침 보단 강인한 자생력으로 스스로를 키워왔던 "성장형 아이돌"이었기 때문이다. 2007년 야심차게 데뷔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메인보컬 멤버의 탈퇴로 인해 팀은 의도치 않은 재정비의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 한참 선배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하는 각종 예능에서 기죽지 않고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눈도장을 받기 시작했던 멤버들은 2008~2009년을 거치면서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고 비로소 누군가가 선망하는 대상이 될 수 있었다. 과거 SBS 〈영웅호걸> 고정 출연으로 카라 멤버 니콜과 인연을 맺었던 아이유는 자신의 프로그램에 선배들을 초대하면서 이렇게 언급했다. "카라 편을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이유는 카라에 대한 팬심과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확실하게 있었다." 이어 "저도 데뷔했을 때 처음부터 주목 받진 않았고 차근차근 이름을 알렸다. 그때 저에게 카라는 희망이었다"라고 솔직하게 토로한다. 대기만성이라는 말이 가장 잘 부합되는 아이돌이 바로 카라였고 당시 어린 신인 가수에 불과했던 아이유 역시 그들의 활약에 용기를 얻고 이후 성장에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 채울 수 없는 자리 하나는 공석으로 두고 5인조로 돌아온 카라를 반겨주는 그 시절 팬들의 심정도 아이유의 생각과 비슷했을 것이다. 그저 "열심히 해서..."라는 이유를 넘어 왠지 모를 응원의 마음을 품게 만들었던 팀이 카라였고 그렇기에 모처럼의 컴백 또한 추억 회상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줬다. 정말 돌아와줘서 고맙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47&aid=0002374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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