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월드컵 끝나고 바로 무조건 유럽진출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건 잘못된 거 같아. 월드컵 멀티골+스타성으로 지금 인기 절정을 찍고 있는데 월드컵에서 보여준 거 만으로는 유럽으로 이적하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어. 물론 선수가 축구를 못한다는 말이 아니야. 지난해 k리그 득점왕에 이번 월드컵 멀티골 기록한 현재 우리나라 원톱 공격수인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자 실력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할 수 있잖아 근데 지금 시점에서 유럽 진출만을 고집하기에는 리스크가 크다고 봐. 선수 커리어를 생각하면 유럽 진출을 가는게 좋지만 유럽은 한창 시즌 중이라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해. 우리나라는 리그 끝난 지 몇 개월 지나서 선수들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인데 경기에 바로 투입+주전 은 어려울거야. 적응하는데 오래걸리고 몸상태가 빨리 회복되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경기 출전을 못하면 점점 폼도 떨어지고... 예전에 박지성 선수가 그랬던 것처럼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 해외 이적은 오롯이 선수의 선택의 몫이니까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응원할거야. 조규성 선수가 빨리 유럽으로 이적했으면 싶다가도 이번 여름까지 기다려서 실력 입증하고 더 좋은 곳으로 가는게 나을 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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