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더 글로리'를 개그 소재로…쥐포 지지며 고데기 열체크 따라한 'SNL' 논란 [MD이슈]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3'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학교폭력 장면을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SNL 코리아 시즌3'는 지난달 28일 화제작 '더 글로리'를 패러디한 '더 칼로리' 코너를 공개했다. '더 글로리'에는 극 중 인물인 박연진(임지연)이 고데기 온도를 확인한다며 문동은(송혜교)의 신체 일부를 지지는 장면이 나온다. 

 

 

 

해당 장면을 패러디한 '더 칼로리'에는 주현영과 이수지가 각각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과 피해자 문동은 역을 맡았다. 

 

 

 

이수지가 두 남학생에게 이끌려 체육관 안으로 들어서자, 주현영이 "나는 다이어트 중인데 너는 XX 잘 고 다니네. 안 되겠다. 고데기 열 체크 좀 해볼까?"라며 고데기를 꺼내든다. 그러고는 "동은아 잘 봐. 들어간다"라며 쥐포를 고데기로 지진다. 쥐포가 타들어가자 이수지는 "지금 먹어야 되는데, 지금이야. 한 입만"이라며 울부짓는다. 

 

 

 

'더 글로리'에서 피해자의 '신체'를 고데기로 지지는 장면을, '더 칼로리'에서 '쥐포'로 대체해 그려낸 것이다. 문제는 해당 설정이 17년 전 실제 벌어진 사건이었다는 점에서 '부적절한 패러디'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 시청자는 "피해자의 피부 대신 쥐포를 굽고, 그 모습에 울부짖는 피해자의 모습에서 쓴 웃음이 나왔다"며 "아무리 시청률을 높일 수 있는 소재라 하더라도, 소재 선정에 숙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청자들도 "학교폭력을 개그 소재로 삼은 것 자체가 문제다. 대체 누가 아이디어를 낸 거냐" "실제 피해자가 있는 사건을 이렇게 가볍게 다뤄도 되는 거냐. 선을 넘었다" 등의 쓴소리를 했다. 

[익인1]

음.. 난 괜찮앗는데 논란 거리 인건가..?

[익인5]

와 진심으로 하는 말인가....?

[익인3]

실제 사건이야 고데기로 지지고 아물때 되니깐 딱쟁이 떼어내는 식으로 계속 괴롭혔대

[익인2]

실제 있었던 학폭을 희화화 하는건… 보다가 다 넘김

[익인3]

실제 있었던 학폭을 모티브로 한거고 고데기만 쳐도 실제로 일어났다고 하는데 이게 왜 괜찮고 아니고의 범주에 들어검

[익인3]

시청자인 나도 아는걸 방송 작가들이 몰랐다고?

[익인6]

이게 괜찮다는 사람들은 언젠가 자기가 사고 당한다고 해도 사람들이 희화화하는거 ㄱㅊ다고 꼭 말할 수 있길 바람

[익인6]

실존 피해자가 존재하는데 말 진짜 쉽게 하네ㅋㅋㅋㅋ 또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앉아 웅얼거리겠지 뭐 지들 의식 수준이 도태됐다는 건 모르고

[익인8]

ㅇㄱㄹㅇ 도태된 건 본인이면서

[익인7]

요즘 snl 진짜 걍 개별로임 물론 내기준이긴한데 예전엔 정치풍자나 이런 거 웃겼거든? 근데 요즘은 약간... 진짜 이상함 mz 오피스도 이상하고 저 고데기는 말 할 것도 없고

[익인7]

물론 개그란게 다 그런거 아니냐 싶지만 mz 오피스로 젊은 세대들 걍 이상한 애들로 만들어 놓고 여초 회사는 기싸움 개심하고 유일한 청일점이 사직서를 품고 다니는 가장 정상인으로 그려놓고... 너무 옛날스타일의 개그 아닌가 싶음

[익인9]

snl 진짜 시대착오적임 언제까지 저런 재미도 없고 선넘는 개그를 사람들이 참아줄거라 생각하는지

[익인11]

2

[익인10]

저런걸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의 많은 사람들 중 아무도 잘못되고 논란이 될 걸 모르는건가

[익인12]

잘한다 재미있다 뱅기태워주니까 선넘네..

[익인13]

아니 근데 쇼츠에는 다들 잘한다는 칭찬 밖에 없어서 당황

[익인14]

미쳤나 짜증난다

[익인15]

요즘은 똑똑한 개그인들이 없어 하나같이 나이떠나서 대부분이 썩은 꼰대짓이나하고 하는짓들이 드러움 상식이 없는 개그를 치니 그냥 그때그때 유명한 내용으로 개그소재를 삼지 그걸 꼬아서 개그로 만드는게 없어진지 꽤 오래된거 아님? 예전에는 코미디언들 다 똑똑하다고 인정했지만 요즘은 그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