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윤종신은 이번 가사 작업에 인공지능 챗봇 챗GPT(ChatGPT)와의 대화를 적극 참고하는 신선한 방식을 채택,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인공지능 챗봇과 ‘세계의 석학이 사랑과 이별에 대해 가진 견해’, ‘인간의 삶을 이루는 기본적인 욕구와 본능’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시도했고, 그 과정 중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이별들이 이제는 괜찮아질 거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 그리고 사람에게는 괜찮아지고자 하는 본능이 있다는 점에서 창작적 힌트를 얻어 이야기를 발전시켰다.
마지막으로 윤종신은 “챗봇과 대화를 하다가 어느 순간 확인하게 된 것 중 하나가 우리에게는 회복 본능, 다시 괜찮은 상태가 되려는 본능이 있다는 것이다”라며,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본다. 그리고 다시 괜찮은 상태가 되면 우리는 사랑을 찾아 나선다. 그렇게 아팠으면서도 또 한 번 반복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전해 윤종신이 들려줄 ‘치유본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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