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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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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년 전 (2023/3/12)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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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익인1
정이 있어서 우는 건 아닌 거 같음
2년 전
익인2
그래도 가족이잖아
2년 전
익인3
연기
2년 전
익인4
양가감정이지 뭐 울면서 웃잖아
2년 전
익인6
그래도 남편이니까 양가감정드는거지…
2년 전
익인7
그동안 힘들었던거 몰아친거 아닐까
그리고 남편인데 안 울면 옆사람들이 수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어서..?? 약간의 연기도 있었다고 생각함
2년 전
익인8
여러 감정이 복합적인거지 이렇게까지 돼버린 것들에 대한 슬픔 분노 허탈 그리고 딸 생각도 나고
2년 전
익인12
222이거라고생각함 남편이 죽어 허탈하면서 좋지만 이 지경까지 된 자신의 상황에 대한 복잡한 감정
2년 전
익인9
그래도 사랑해서 결혼했고 십수년을 함께했는데 그렇게 정도 많은 사람이 쉽게 끊어내진 못하겠지...?
2년 전
익인10
애증
2년 전
익인10
그래서 마지막에도 석재가 사준 옷 입엇잖아..
2년 전
익인11
가정폭력 피해자들 심정이 원래 그럼
2년 전
익인11
죽었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피붙이고 가족이고.. 잘해줬던 순간도 있으니까 죽일 수도 죽길 바랄 수도 없음 죽고 나면 저렇게 죽으면 끝인 인생인데 왜 그렇게 힘들게 하고 그렇게 가버리면 그만이냐 싶음
2년 전
익인14
ㄹㅇ .... 가족이 뭔지
2년 전
익인13
그래도 남편이고 아이의 아빠라 같이 한 시간이 있는데 온갖 감정 다 들겠지
2년 전
익인15
그냥 이렇게 죽어서 끝나는게 허탈하고
본인이 어쨌든 그 설계에 들어가서 살인이라는 결과가 나오게 한거니 자기 자신에 대한 감정도 있을거고
2년 전
익인16
애증이지 뭐.. 죽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거랑 진짜 죽는거랑은 다른거잖어
2년 전
익인17
재준이도 죽은거야??
2년 전
익인18
울면서 웃는데
2년 전
익인19
너무너무 힘들었던게 끝나면 막 눈물나던데 너무 공감됨
2년 전
익인20
그래서 더 현실적임
2년 전
익인21
복잡한 감정인거지 그렇게 죽이고 싶엇지만 현남이같은 일반 사람이 막상 갑자기 남편 시체를 마주한다면 본인이 바래왓데도 놀라기도하고 그냥 온갖 감정들이 다 올라올 듯... 남편에대한 애증도 잇엇을테고.. 그래서 울다가도 웃기도하고 또 울고 웃고 되게 온갖 감정 다 느끼는 연기엿음 ㅠㅠㅠㅠㅠㅠㅠ연기 개쩔어
2년 전
익인22
난 뭔가 이렇게 쉽게 죽을거였다면 차라리 딸도 나도 그만하라고 할때 그만하고 다른 가정집처럼 살아보지해서 허망하고 내 신세가 좀 웃기고 드디어 끝났다는 안도감 등등..
2년 전
익인23
초록글 마플 댓글 보고오면 이해될껄
2년 전
익인23
이미 너랑 비슷한애가 글 써서 초록글 갔어 거기 댓글에 이해가능하게 써놓은 익인이들 많아! 한번 보고왕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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