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안 PD의 당시 여자친구 B씨는 연합뉴스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친구들이 나를 놀렸던 것은 심한 놀림이 아니라 친구끼리 웃고 떠드는 일상적인 것이었다"며 "만약 친구들이 그런 폭행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런 말을 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씨는 "친구들은 안 PD의 이름을 바꿔 '안길어'라고 놀렸다"면서 "일부에서는 이 단어가 '성적인 농담'이라고 해석을 하는 데 당시 성적인 농담을 할 나이도 아니었고, 당시 롱다리 숏다리가 유행하던 때인데 다리가 짧아서 놀리는 그런 식의 놀림이었다"고 덧붙였다. 제보자인 A씨도 '제보자가 먼저 언어폭력을 가했다'라는 지적에 대해 "당시 같은 학년 동급생들은 아주 가깝게 지내는 친구였고, 그 사건이 있고 난 뒤에도 친하게 지내며 친구로 지냈다"면서 "그냥 친구들끼리 서로 이름을 가지고 놀리기도 하고, 웃고 하던 그런 교우관계였다"고 반박했다. https://m.yna.co.kr/amp/view/AKR2023031102630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