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방영된 엠넷 '보이즈플래닛'의 한 장면 |
ⓒ CJ ENM |
보이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엠넷 〈보이즈 플래닛>이 파이널 생방송 진출자 18명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방영된 〈보이즈 플래닛>에선 28명 연습생 중 데뷔조 선발에 최종 도전할 수 있는 Top 18의 명단이 공개되었다. 이날 진행된 생존자 발표식에선 예상대로 성한빈 연습생이 국내 시청자들의 지지(약 64만 표 / 글로벌 투표 약 174만 표) 속에 2위 장하오 연습생(국내 투표 32만 표 / 글로벌 투표 183만 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성한빈은 〈보이즈 플래닛> 1회부터 줄곧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참가자라는 점에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최종 데뷔조 9명 이내에 선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2위에 오른 장하오 역시 매회 Top 9에 이름을 올리면서 꾸준히 순위를 높였기에 최종 파이널 무대에선 이들 두 명의 연습생들이 최종 1~2위 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데뷔조 후보인 Top 9에 진입한 연습생은 3위 김지웅, 4위 김태래, 5위 한유진, 6위 케이타, 7위 김규빈, 8위 리키, 9위 석매튜 등이며 Top 18에 포함된 참가자는 10위 이회택, 11위 박한빈, 12위 박건욱, 13위 제이, 14위 유승언, 15위 윤종우, 16위 금준현, 17위 이정현, 18위 나캠든 등이다. 한국인 연습생들인 K그룹 12명, 외국인 연습생들인 G그룹 6명이 마지막 데뷔의 꿈을 놓고 오는 20일 경합을 벌이게 된다.
기존의 엠넷표 서바이벌 예능과 비교해서 〈보이즈 플래닛> 역시 공정성 논란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몇몇 참가자들의 과도한 분량 확보에 따른 의혹의 시선이 여전히 존재한 가운데 이번엔 개인 직캠 순위에 대한 일부 시청자들의 조작 의혹 제기 까지 등장했다. 이번 프로그램 시그널 송인 '난 빛나' 개인 직캠 평가는 유튜브 조회수와 '좋아요 수X100'을 합산해 순위를 산정했다.
그런데 G그룹 한 참가자의 순위가 데뷔권까지 급등한 데 반해 갑자기 좋아요 수를 숨김으로 처리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엠넷 측은 지난 10일 "해당 순위는 〈보이즈 플래닛> 공식 유튜브 집계 수치를 사전에 고지한 대로 개인 직캠 평가 방식(조회수+좋아요X100)에 따라 산출한 값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나열한 결과"라고 입장을 밝히면서 "해당 데이터를 포함한 〈보이즈 플래닛> 모든 데이터의 집계는 외부 기관인 삼일PwC를 통해 검증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며 조작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47/0002388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