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부푼 지상파 진출을 앞두고 있던 신인 개그우먼으로서 이지수 씨가 향년 3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고(故) 이지수 씨는 지난 9일 서울 망원동 자취방에서 사망한 채 가족들에 발견된 사실이 YTN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관계자들을 통해 고인이 11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유족들에 확인 결과 고인은 지난 5일에서 6일 사이에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인은 최근 고열로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고인의 언니 이 모 씨는 오늘(12일) YTN과 전화 통화에서 "동생이 5일 오후까지는 지인들과 연락한 기록이 있고 6일 이후부터 휴대폰이 꺼져 있던 것으로 확인돼, 5일에서 6일 넘어가는 새벽 잠든 사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검시하시는 분에 따르면 외인사(자연사가 아닌 죽음) 흔적은 없다고 한다. 내부적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여 부검을 의뢰했고, 정확한 사인은 결과가 나오면 알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밝혔다. 고 이지수 씨는 윤형빈 소극장 출신의 신인 개그우먼으로, 2021년 tvN '코미디 빅 리그'로 데뷔한 뒤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했다. 최근 KBS에서 새롭게 준비 중인 신규 코미디 프로그램 크루로 합류해 동료들과 아이디어 회의와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코미디 꿈나무였던 고인을 발굴한 윤형빈 씨는 YTN에 "소극장에서 활동하다 '코미디 빅 리그'로 진출하게 됐고, 얼마 전에도 KBS 신규 코미디 프로그램 크루로 발탁되며 새로운 기회를 얻어 기대감을 갖고 연습에 매진 중이었는데, 꽃을 피워보지 못하고 떠나게 돼 더욱 안타깝다"라며 비통해 했다. https://naver.me/5YwhMbcG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