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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SBS가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살리기에 집중한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23일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항저우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상파 3사와 TV조선, SPOTV 등이 중계에 나선 가운데 SBS가 개막식 생중계를 포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KBS 1TV와 MBC는 이날 오후 8시 40분부터, TV조선은 오후 8시 30분부터 개막식 생중계를 시작한다. 반면 SBS는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3회 재방송을 편성했으며 오후 9시 50분부터 '7인의 탈출' 4회를 정상 방송한다. 개막식 대신 드라마 살리기에 나선 모양새이다. SBS는 '7인의 탈출'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인 밤 12시 25분부터 녹화 방송으로 개막식을 보여준다. '7인의 탈출'은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흥행에 성공한 김순옥 작가, 주동민 PD 콤비의 신작이다. '막장 대모'로 불리며 막장 드라마로 흥행 작가가 된 김순옥 작가는 '7인의 탈출'에서 작정하고 악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피카레스크 복수극을 선택했다. 1,2회 방송에서는 예상대로 온갖 자극적인 설정, 개연성 없는 진행, 막장 서사가 펼쳐졌다. 죄없는 한 소녀 하나를 짓밟는 악인들의 쉴새 없는 악행은 시청자들의 피로도를 높였다. 방송 후에는 "재미있는 요소 하나 없이 불쾌하기만 한 막장극"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제 막 출발한 드라마인 만큼 판단은 이르지만 전작에 비해 시청률도, 화제성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인의 탈출' 1,2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6%, 6.1%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첫회는 경쟁작 없이 단독으로 방송된 드라마, 김순옥이라는 이름값에도 기존 SBS 금토드라마 첫방송 평균 시청률에 비해 낮은 수치로 출발했다. 시청자들을 탈출하게 만든 1,2회라는 지적 속에 SBS는 아시안게임 개막식 대신 '7인의 탈출' 밀어주기를 선택했다. 작정하고 힘 실어주기에 나선 SBS가 '7인의 탈출' 살리기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이민지 oing@newsen.com https://naver.me/xfkGuC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