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플랜 궤도 게임방식 욕하는 사람들 이해안감

난 솔직히 궤도처럼 확고한 가치관으로 게임 이어나가는건 본인만의 게임방식이 있는거고 이전과는 다른 색다른 캐릭터가 나와서 더 신선하다고 생각해서 아런 걸로 악플다는 사람들보면 이해안감 

생각보다 많아서 놀람 

각자 다른 캐릭터들이 나오는거니까 내용이 더 풍부해지고 재미도 있는거지 

 

이런 서바이벌 예능에서는 사이다같고 직관적으로 행동하는 하석진같은 T형 캐릭터들이 인기가 많지만 그렇다고 모두 하석진같으면 서사가 부족해질 것 같다고 생각해 

 

물론 두뇌게임으로 진행되는 성격의 예능이다보니까 너무 게임을 읽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하는 캐릭터들이 많으면 재미가 반감되는 것 같긴함

[익인1]

ㄴㄷ 궤도 방식 흥미로웠음 ㅋㅋㅋㅋ 서바이벌이라는 게임에 공리주의는 모순이나 다름 없는데 이게 새로운 통수가 될지 아니면 연합이 어떻게 깨지게 될지 궁금해

[글쓴이]

마자 서바일벌에서 처음보는 캐릭터라 신박하고 재밌음
물론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하는듯

[익인2]

난 궤도의 게임 방식때문에 더 노잼되는거 같아서
그리고 애초에 말이 안되잖아 모두를 살린다는게
강자는 다 떨어뜨리고 자기가 우승하려는거면 차라리 이해를 하겠음

[익인3]

ㅁㅈ

[글쓴이]

근대 어떤 댓글보니까 궤도가 머리를 잘 굴려서 약자챙기는 초반이미지로 적을 최대한 안만들면서 다수연합으로 머리좋고 게임능력 좋은 캐릭터들 쳐내고
나중에 본인보다 게임능력 떨어지는 사람들만 남았을 때 우승하기가 쉬워질 수 있게 판짜는 것 같다고 하는거보고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듬

[익인2]

진짜 그런거면 오히려 낫지...약자를 챙기네 어쩌네 하는거 어이없어
캐릭터도 재밌어야지 노잼이라

[익인4]

ㄹㅇ 캐릭터가 다양해야 재밌지 어차피 서바이벌이라 저게 끝까지 가지도 못할텐데 뭐

[글쓴이]

마자 보니까 점점 본인방식에 회의감 느끼는 것 같이 인터뷰 나오더라

[익인5]

궤도 방식이 별로인 이유가 나는 너무 궤도 한사람한테 의지하게 되는 플레이어가 많아진다는게 문제같음 한명 한명 캐릭터가 더 부각되고 능력이 더 나와야 프로그램이 재밌어지는데 그냥 궤도한테 어떻게 해야되요 라고 물으면서 완전의지를 해버리니까 전체적으로 긴장감도 떨어뜨리고ㅇㅇ

[글쓴이]

맞아. 궤도방식으로 흘러가면 그런 단점이 있는 것 같음
의지하는 플레이를 하게 되니까 본인 역량을 사용하기 보다는 그냥 궤도 말대로 따라가는 것 같고

[익인6]

궤도가 인터뷰에서 게임 못하는 애들 남기는 전략이라고 흘렸으면 반응이 안 이랬을듯 (혹은 나중에라도 그런 얘기 하면 여론 바뀔듯) 이건 그냥 정치질도 아니고 초반부터 가진자와 없는자로 프레임 씌우면서 본인이 착한아이 증후군 걸린 것처럼 행동하는게 불쾌한거임

[익인7]

나도 이런 저런 플레이는 있는 거니까 욕할 건 아니라 생각하는데 걍 답답한 게
어차피 다같이 살 수 없는 게임이고... 이건 여추반 같은 게 아니니까 언젠가 누군가는 버릴 텐데 계속 모두를 살리겠다면서 또 다른 누군가는 피해를 봐야 하고... 그런 상황에서 계속 저렇게 들이미는 게 걍 좀 답답함 그리고 그렇게 색다른 플레이도 아닌 게 이미 지니어스에서 김경란 같은 플레이어가 다수의 생존 얘기를 계속 해왔고 그 플랜의 허점을 장동민 같은 플레이어가 지적 해왔음...

[익인7]

그리고 무엇보다 말은 최대한 다같이 살자면서 강자 약자 나누고 약자끼리 뭉쳐야 한다? 착한아이 증후군 느낌 아니면 걍 자기가 이기기 위해 판 꾸려놓은 고도의 전략을 착한 척으로 포장 이것 밖에 더 안 된다고 생각함... 근데 후자가 진짜라면 차라리 대놓고 그런 모습이 한 번쯤 나왔음 모르겠는데 뒤에서도 계속 보여지는 모습 보면 딱히 그런 것도 아니니까 결국 본인 이미지 말곤 뭐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인지 전혀 모르겠음...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만큼 살리는 게 나도 좋다고는 생각하는데 그걸 위해 다른 사람들의 희생도 강요하고 있으니까 그런 게 답답함.. 그 결과로 어떻게 보면 가장 열심히 했고 잘 하는 사람 중 한 명이 떨어지기도 했고

[익인7]

이게 차리리 동재가 살아서 대결구도로 계속 갔음 서로 다른 플레이를 보는 그 재미가 사는데 이젠 그것도 없으니까... 앞으로의 재미는 남은 참가자들이 앞으로 얼마나 주도적으로 참여해서 저 연합과 전략이 깨지는가에 달려 있지 않나 하는 게 내 생각... 위에 말했듯 다양한 플레이를 하는 거고 그런 플레이 자체는 존중은 해 다만 그게 맞는 플레이인가에 동의를 안 할 뿐

[글쓴이]

초반에 궤도는 게임의 전체룰을 봤을 때 탈락자없이 모두 결승까지 갈 수 있는 구조니까 그걸 목표로 진행을 해나간 것 같긴한데 사실 서바이벌의 특성상 잘 맞지 않았던 것 같긴함
그리고 본인이 약자라고 칭하는 플레이어들이 게임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다 보니 공산주의적 기조가 보이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
구ㅐ도도 인간이다보니 본인이 추구하는대로 진행을 해왔지만 모순점들이 하나둘 보이지 않을까싶음
그래서 나중 인터뷰에서 본인의 게임방식이 맞나 회의감이 든다고도 햇고

[익인8]

ㄴㄷ 근데 나는 하석진 마인드에 가까워서 궤도가 차차리 약자들만 남겨서 자기 우승각만드는거였음 졸겠음

[글쓴이]

그래야 더 이야기가 풍부해질듯. 궤도방식으로 탈락한 플레이어들도 덜 아깝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