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운이 로봇처럼 딱딱한 진행 실력으로 도마에 올랐다.
3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3 KBS 연기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된 가운데, 방송인 장성규와 배우 로운, 설인아가 MC를 맡았다.
세 명의 신선한 MC 조합이 만들어졌지만, 영혼 없는 로운의 진행 실력은 이날 시상식 내내 눈길을 끌었다. 장성규가 12월 31일마다 KBS에서 있었던 사건들을 언급하자, 로운은 "어떤 일이 있었죠. 정말 궁금하네요"라고 로봇처럼 반응했고, 급기야 장성규는 "영혼 좀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이후에도 로운은 "정말로 의미있는 날이네요"라고 반응하며 딱딱한 진행 실력을 뽐냈고, 장성규는 웃음을 터뜨리며 재차 영혼 없는 듯한 그의 말투를 언급해 장내에 웃음을 안겼다. 이에 객석에서도 용기를 주듯 박수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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