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괴롭힘·스토킹 발생" 주장
도쿄-라스베이거스 횡단에 비판 지속
미국의 유명 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가 본인의 전용기 탄소 배출량을 추적해 위치정보를 게시하던 대학생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러한 행위가 괴롭힘과 스토킹에 해당한다며 강하게 경고한 것이다. 잦은 전용기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1위 연예인'에 등극하고 환경단체들의 비난이 쏟아지면서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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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에 다니는 21세 스위니는 미연방항공청의 공개 데이터를 활용해 초부유층의 전용기를 추적하고 탄소 배출량을 추산해 공개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스위프트뿐만 아니라 일론 머스크, 도널드 트럼프, 킴 카다시안, 카일리 제너의 전용기 경로와 탄소 배출량도 확인할 수 있다. 머스크는 X(옛 트위터)를 인수했을 당시 이 계정을 정지시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스위니는 성명을 내고 "내가 하든 하지 않든 어쨌든 본인의 전용기가 추적될 것이라는 기대는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결국 이것은 공공정보"라고 주장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377372?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