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하이브의 주요 IP(지적재산권) '르세라핌' 쇼케이스 참관 후기 리포트를 발간했다. 여성 팬 비중 감소와 서로 다른 국내외 팬덤 문화를 포착했다며 음반 판매량 감소 원인을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쇼케이스 참석 남성 팬 비중은 약 70~80%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기존 50~60%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라며 "여성 팬 비중 감소는 여성 팬덤의 규모가 감소한 부분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데 여성 팬은 남성 팬 대비 구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입장 두시간 전 외국인 팬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르세라핌 해외 팬덤의 경우 대부분 홍콩, 중국, 일본, 소수의 동남아 팬들"이라며 "과거와 달리 여러 그룹을 동시에 좋아하는 최근 국내 10대 팬덤 특성과 비슷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공동 팬덤 활동과 관련해서는 음원과 유튜브 조회수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국내 팬덤의 경우 과거 '초동 경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앨범 판매량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으나 해외 팬덤의 경우 그렇지는 않은 모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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