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해리포터 시리즈 후반부도 무서워하는 사람인데 이번에 너무 파묘가 보고싶어서.. 보러갔다왔다!
일단 이어플러그 챙겨가서 끼고 봤어.. 그리고 거의 웬만한 부분은 눈 가리고 봄 그래서 하나도 안무서웠는데 재밌었어 ㅋㅋㅋㅋ
그냥 소리로 듣고 대충 줄거리 파악 가능해서 굿 하는 씬이랑 밝은 장면만 좀 봤어 일본어 나오는 부분은 뭐라는건지 못알아듣겠어서 자막 부분만 좀 봤음
만약 진짜 정말 쫄보라면 일단 손으로 눈 가리고 주변이 좀 웅성웅성 한다 싶으면 절대 눈 뜨지마 근데 난 줄거리가 좀 흥미진진해서 해석 보고 한번 더 보러갈까 생각중!
내가 개인적으로 안보길 잘했다고 생각한 거(눈 가릴 타이밍 추천)
- 일단 극초반부는 괜찮음 그 관 차에 태울때까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데 인부들이 남아서 막 뭐 없나 땅 팔때 눈가리기
- 그러고 이제 유해진 배우한테 관 맡겨놓고 나가면서부터 눈 가림 뭔가 일이 생길것 같은 분위기긴 해
- 그리고 그 이후부터 쭉 안봤어 아바디.. 하는 할아버지 보고 끝났다고 방심하지마 (중간에 혼부르기 하는건 봐 연기 미쳤음) 호텔에서 아들이 침대에서 땀 흘리면서 깨고 나서부터 무서움
- 그 일 해결되고 나서는 좀 괜찮았던거같다
- 그 이후에는 그 찹쌀이랑 말피 뿌리고 나서부터 눈 뜨지도 않음 일본말 못알아듣겠으면 자막만 보기 추천 -> 보국사 밤 장면은 사운드도 좀 무섭더라고 보국사에서 본건 오로지 국수밖에 없음
- 아 그리고 영화 보기 전에 사진에 있는 얼굴이 무섭다는 후기를 보고가서 사진만 나오면 그냥 눈감았어 ㅋㅋㅋㅋㅋㅋ 무서운지도 모르겠음..
- 그 이후에 생선 뿌리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그냥 봤어 살짝 무서울거같은 사운드 나오면 눈 가리고 자막도 힐끔 보고 그랬는데 여긴 별로 안무서웠던거같음
이럴거면 영화 뭐하러 보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ㅜㅜ 무서운거 진짜 잘 못보는데 재밌다고 하니 보고싶은 1인으로써 혹시나 나같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나름 정성스럽게 써봤어
초반부가 좀 무섭고 후반으로 갈수록 엄청 무섭진 않은 느낌? 잔인한게 더 큰거같아 소리도 무서운거 온다! 이제 무서울거다! 알려줘서 넘 걱정안하고 봐도 돼 무섭다 싶으면 눈 가리고 보면 되니까! 쫄보들 화이팅 파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