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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전 국가대표 선수이자 '악마 2루수'라는 별명을 가진 '야구 레전드' 정근우가 야구 전문 유튜브 채널을 시작한다.
13일 정근우는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 첫 콘텐츠 오픈에 앞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대호는 '정근우의 야구인생' 채널 오픈을 축하하고 '유튜브 선배'로서 정근우의 신규 유튜브 채널 콘텐츠 주제와 방향성 등에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특히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자의 올해 전망과 야구에 대한 무한 애정을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정근우와 이대호는 학창 시절부터 프로까지 30년 우정을 이어온 친구다. 두 사람의 '찐친 케미'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JTBC '최강야구'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대호는 이번 정근우의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에 부산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촬영에 임했다.
'정근우의 야구인생'은 정근우가 야구 경기 자체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기술적 설명, 문화적 의미 등을 리뷰와 토크 형식으로 다루며 야구팬들과 소통하는 걸 목표로 개설한 채널이다. 첫 게스트로 출연한 이대호를 비롯해 전, 현직 야구선수와 야구 관련 다양한 직업군의 인물들의 인터뷰도 예정돼 있으며, 정근우가 가진 야구 테크닉과 실전 노하우를 직접 설명하는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제작진은 "재치 있는 입담과 당대 최고의 선수였던 정근우의 경험과 전문성에 기반한 깊이 있는 시선을 유감없이 담을 계획"이라며 "야구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직접 경험하고 즐기는 콘텐츠를 기획 중이며 무엇보다 야구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가진 구독자들과 함께 야구를 주제로 폭넓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채널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 첫 번째 콘텐츠는 오는 18일 오후 5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