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화사, 선미 등 국내 톱 아이돌이 대거 출연하는 ‘2024 여수엑스포 OTT페스티벌’에 뜬금없이 일본 성인 비디오(AV) 배우가 초청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은 “여스엑스포 뮤직 페스티벌에 일본 성인 비디오 배우가 출연하는 것 실화인가요”, “에로 산업의 양지화를 추구하는 것이 한국 대표 축제냐”며 강한 질타가 쏟아져나오고 있다.
‘여수엑스포 OTT뮤직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여수 OTT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5월 24~25일 여수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참여할 라인업을 공개했다.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를 비롯해 유명 DJ가 출연한다고 대대적으로 알렸다. 실제로 선미, 화사, 이무진, 그래비티, 김필 등 유명 가수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논란은 DJ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이름이 올라온 일본의 오구라 유나가 일본 성인 비디오 배우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 일기 시작했다.
전 세계 16억 명 넘는 OTT 이용자와 함께한다는 취지로 페스티벌 이름도 ‘여수엑스포 OTT뮤직페스티벌’인데 갑자기 일본 성인 비디오 배우가 참가해 페스티벌 정체성이 퇴색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여수 OTT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측이 이 행사를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해 세계인의 시선이 모이는 행사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당장 일본인들이 이 행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떨지 의구심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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