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이 지자체와 여성단체의 반발 속에 전면 취소된 가운데, 여성들만 관람할 수 있는 19금 공연을 금지하라는 항의성 민원이 서울시에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준 서울시 시민참여형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여성 전용 19금 공연 '더 맨 얼라이브 초이스'의 전면 취소를 요구하는 시민 제안들이 올라와 있다.
해당 공연은 성인 여성을 관람층으로 삼은 75분짜리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여성들의 일탈을 제대로 충족시켜 줄 바디퍼포먼스 공연" 등의 문구로 홍보하고 있다. 티켓 가격은 7만7천원에서 9만9천원으로 형성돼 있다.
이외에도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 취소에 대한 반발로 여겨지는 민원이 이어졌는데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성인 페스티벌을 취소했으나 여성을 대상으로 한 공연도 취소해야 한다는 논거가 다수였다.
이들 제안 가운데 30일간 50개 이상의 공감을 얻을 경우 제안이 관할 부서로 이동돼 답변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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