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대통령실이 차기 비서실장 인선을 늦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최경환 전 지식경제부 장관에 맡아줄 수 있느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장관측에 따르면 최근 용산에서 이 같은 제안이 왔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동안 대통령실은 정진석, 장제원, 원희룡 전 의원 등을 염두해두고 있다는 보도들이 나왔다.
최 전 장관측은 대통령실 누구라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최 전 장관은 용산의 제안에 윤석열 대통령이 후반기 국정을 잘 이끌어 성공적인 정권이 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이를 위해서는 용산을 포함하는 당정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고언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장관측 관계자는 ”국정이 안정되어야 한다는 데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도 이견이 있을 수 없다. 누가 하든 분명한 목적과 성과를 내기 위해 대통령을 보필해야 한다. 지금의 시스템과 안팎의 정치적 상황으로는 산적한 난관을 돌파해 내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그런 차원에서 변화를 주문하신 것으로 봐달라. 그런 것들을 포함해 현재 여러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이 비서실장 인선을 조금 늦추고 인물을 더 찾아보기로 한 데에는 현재 거론되는 인물들보다는 새로운 분위기로의 전환이 가능하고, 보다 안정적 이미지와 정무적 호환성이 담보됨과 동시에 상황에 맞는 고언과 민심을 주저없이 즉각즉각 제시할 수있는 인물을 찾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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