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POP이슈] 아일릿, 팬덤명 변경 논란→뉴진스 카피 의혹하루새 직격탄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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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아일릿 수난시대다. 팬덤명 겹치기 논란도 모자라 같은 날 뉴진스 카피 의혹까지 받았다.

지난 22일 아일릿은 두 가지 논란으로 인해 여러 번 거론됐다. 먼저, 아일릿은 최근 팬덤명을 '릴리'라고 발표했다가 팬덤명을 변경하게 됐다.

아일릿의 팬덤명으로 선정된 '릴리'는 엔믹스 멤버 릴리와 같아 혼란을 야기한다는 우려가 쏟아졌다. 결국 아일릿은 '릴리'에서 '릴리즈'로 바꾸게 됐다.

그러나 바꾼 팬덤명 역시 문제가 됐다. '릴리즈'는 블랙핑크 리사의 개인 팬덤명과 겹쳤기 때문이다. '릴리'와 바꾼 팬덤명 '릴리즈'까지 문제가 되자, 아일릿은 팬덤명을 새로 정하기로 했다.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 측은 "팬덤명 공개 이후 제기된 여러 우려 의견들을 고려하여, 공식 팬클럽명을 다시 선정하기로 했다"며 "아일릿의 새로운 팬클럽명은 재공모 절차 없이 기존 최종 후보 중에서 선정하여 추후 안내드릴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같은 날, 아일릿은 뉴진스 카피 의혹에 휩싸였다. 하이브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대표 민희진의 갈등에 끼어들게 된 것이다.

이날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들이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는 보고와 관련해 증거 수집에 나섰으며, 민희진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로 성공을 거뒀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민희진 대표는 반격에 나서며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이는 뉴진스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이브 레이블인 빌리프랩은 아일릿을 올해 3월 데뷔시켰다. 아일릿의 티저 사진이 발표된 후 '뉴진스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온라인을 뒤덮었다.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출연 등 연예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 아일릿은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했다.

또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서 데뷔했다는 이유만으로 누가 누구의 동생 그룹이니 하는 식의 홍보도 결코 용인할 생각 없다. 뉴진스의 성과를 카피하는 것을 허락하거나 양해한 적 없다"며 경영권 탈취 시도했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아일릿은 팬덤명 겹치기 논란도 모자라, 민희진 대표가 제기한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에까지 휩싸이며 수난을 겪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