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아닌, 선생 대 선생으로서 함께하게 된 두 사람이지만 어쩐지 마주한 시선에서 낯선 설렘이 묻어난다. 남모르게 주고받는 비밀스러운 눈빛은 이들 사이에 전과 다른 감정이 피어나고 있음을 짐작게 한다. 불 꺼진 교실에서 포착된 서혜진과 이준호의 아슬한 텐션이 설렘을 증폭시킨다. 어둠 속에서 가까이 붙어 선 두 사람. 이준호의 품에서 꼼짝 없이 얼어붙은 서혜진의 당황스러운 얼굴은 변화가 찾아온 그의 속마음을 그대로 보여준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나 너 신경 쓰여”라며 감정의 파동을 고백했던 서혜진과, 그런 서혜진을 '첫사랑'이라고 밝힌 이준호. 예정된 감정의 경로 이탈에서 두 사람이 가닿을 목적지는 어디일지 주목된다.
정려원은 “위하준 배우와는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 참 매력이 많다. 진중하고 어른스럽다”라며 “실제로는 이준호라는 캐릭터보다 더 점잖다. 그래서 현장에서도 함께 상의하고 많이 의지하며 촬영했다”라고 전하며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위하준은 “정려원 배우는 정말 밝고 선하다. 덕분에 촬영 초반부터 연기하는 데에 있어 정말 편했다. 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라며 정려원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예상하지 못한 리액션이나 표현들을 받아, 이준호 캐릭터의 감정을 풀어가다 보니 생각지 못했던 좋은 장면이 많이 나올 수 있었다”라고도 덧붙여 이들의 호흡에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서혜진 캐릭터에 대해서는 ‘원동력’이라고 표현하며 “서혜진을 통해 이준호는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된다. 또한 그는 이준호를 더 좋은 남자, 더 좋은 교육자로 성장하게끔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라고 전해 특별한 관계성을 기대하게 했다.
‘졸업’은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5월 1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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